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빈현우의 '스피치의 매력에 빠지다' - 특별한 기억
DavidYang
2014. 8. 31. 14:21
1. 솔직히 하자. 일부 내용은 내게 전혀 새롭지 않았다. 그러나 신선했다.
이미 저자와는 6년째 알고 지내고 있다. 그렇기에 책에 있는 내용 중에는 일부 같이 한 경험도 있다. (저희만 아는 사진이..^^) 그리고 그동안 만나면서 들은 이야기도 있다. 그래서인지 내용 자체는 새롭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도 역시나 그 느낌은 신선했다.
2. 돌이켜보는 과거 내 모습
참 신기하다. 어떻게 공개적으로 부끄러운?! 과거를 내보일 수 있을까. 솔직히 이런 점 때문에 계속 믿고 따르는 형님이지만, 다시금 새로움을 느낀다. 그러면서 나도 과거 내 모습을 떠올리게 되었다.
형님 만큼 용감하지 않아 부끄러운 과거를 내보이지 못하겠다. 그러나 정말이지 이 책은 부끄러운 과거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그저 슬쩍 보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차분히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참 신기한 매력이다.
3. 짧게 한마디 하자면..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형님과 알고 지낸지는 어엿 6년이다. 길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 동안 꾸준히 연락을 하며 지내오고 있다. 자주 본 것은 아니기에 많은 부분을 알고 있다고 말하기도 어렵다.
하지만 적어도 형님은 내가 알던 6년 동안 꾸준한 노력을 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 그리고 이 책에는 그러한 이야기가 한 맥락 속에서 적혀있다. 이러한 이야기가 도움이 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