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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Make a Book with Steidl : 슈타이들 전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 2013. 9. 15. 16:20
1. 무엇이 있느냐도 중요하겠지만 그 못지 않게 어떻게 구성을 하느냐도 중요하다.
사선으로 바라본 모습. 좌측과 가운대에 A가 있다. 하지만 다르게 표현되어서 그런지 주변에 있는 글자가 달라서 그런지 전혀 다른 느낌이다.
"사람도 어떻게 꾸미는지에 따라서 주변에 누가 있는지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은 아닐까."
우측 벽면에 여러 알파벳들이 있다. 그리고는 좌측에 꺽여진 벽면에 잠깐의 여백이 있다.
"우리는 한가지에 몰두하려고한다. 하지만 그것은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주변에 정리가 되어있어야 가능한 것은 아닐까. 우측에 집중을 하려고 할때 좌측에 자꾸 무언가가 보인다면 집중하기 어렵지 않을까."
알파벳들이 나열되어 있고 그 아래 유리에 몇몇 글자가 비춰있다.
"우리가 지금 보고 듣고 인지하는 것은 누군가 마련해놓은 거울(유리)에 비춰진 것은 아닐까."
2. 사소한, 세심한 의도 하나에도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것은 다르다, 비록 그것이 어떻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더라도.
판화의 색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 작가가 표현을 살짝만 바꿨더라면 어땠을까.
"같은 기본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것을 어떤 색으로 표현하느냐에 따라서 다르게 보일 수 있다. 같은 색으로 표현하더라도 어느 부분을 강조하느냐에 따라서도 보이는 건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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