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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제 절반이상 '경력단절女' 채용 - 매일경제
    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 2014. 2. 10. 11:57


    시간제 절반이상 '경력단절女' 채용 

    주장 : 공공기관들이 올해 시간제 일자리를 1000명 이상 채용하기로 한 가운데 정부가 그중 절반 이상을 경력 단절 여성(이하 경단녀)으로 채용한다는 가이드라인을 정했다.


    주장 : 정부는 청년고용률 하락 대책으로 공공기관 고졸자 채용 확대 대책도 내놨다.

    전제 :

    고졸자가 공공 기관에 입사한 뒤 조직 내에서 대학 졸업자에 비해 차별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어야 한다.

    고졸자에 대해서는 인턴 과정을 먼저 한 다음 최소 70% 이상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제도도 시행한다.


    생각.

    1. 여성 채용. 그 핵심에 맞도록

    사람들은 여성 차별을 방지하기 위한 채용 제도를 어떻게 바라볼까? 여성을 더 채용한다거나 기사 내용처럼 승진 소요 기간을 단축한다고 하면, 여성 차별이 줄어든다고 생각할까?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기존에 여성이 차별을 받고 있다' 는 전제이다. 아직도 차별받는다고 생각하는 여성들이 많다는 의견이 많지만, 우리는 여성 차별이 어디까지인지 늘 염두해야 한다.

    ** 기업들이 임신이나 육아 등으로 여성보다 남성 채용을 더 선호하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본다. 이 문제는 여성과 남성의 차이로 인한 판단일까, 아니면 여성과 남성의 차별일까? 차이가 있지만 사회적 인류적으로 마땅히 배려해야 하는 부분일까? 너무 당연하게 여겨지는 질문이라 생각하는가. 하지만 이런 질문을 간혹 던져서 지금의 판단이 상식에서 벗어나지 않았나 살펴볼 필요는 있지 않을까.

    ** 육아, 임신 등으로 빈 자리를 다른 경력단절 여성으로 대체한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보인다. 여성과 남성의 차이로 발생하는 상황을 인정하고 배려해주는 것으로 보인다.


    2. 고졸 인턴 70% 정규직 전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혈세 낭비일까, 고졸 채용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한 투자일까?
    조직내 고졸자와 대졸자의 차별이 그른 것일까, 아니면 고졸자로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부분에 대졸자가 일을 하는 현상황이 문제일까?

    70% 정규직 전환을 의무화 하면 인턴 채용 규모를 줄일 수밖에 없다. 과도하게 정규직을 채용할 수는 없지 않은가. 그런데 이 상황이 좋은 것인지 모르겠다. 인턴은 그 업무가 본인에게 맞을지 알아볼 수 있는 기회이다. 그런 기회 자체를 얻을 수 있는 사람이 줄어든다면, 오히려 좋지 않은 상황이 아닐까. 차라리 정규직 전환 가능 인원을 명시하는 것은 어떨까? 최소한 선정할 인원을 명시하는 것 말이다. 민간기업이라면 이것도 부담스럽겠지만, 공기업이라면 그정도 위험은 감수할 수 있지 않을까? 적어도 고졸 채용 인지를 바꾸기 위해서라면 말이다.

    **고졸 업무와 대졸 업무. 따로 구분하는 것이 맞는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구분을 한다면 어떻게 구분해야할지가 명확치 않아서 그렇다. 하지만 굳이 대학 공부가 없이도 업무 능률 및 효율성, 성과가 좋을 수 있는 직업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대졸자들은 대학 등록금이라는 어마어마한 비용을 지불한 상태다. 그만큼 더 많은 대가를 바랄 것이다. 반면에 고졸들은 그렇지 않다. 그런데 이 점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안다. 이제 실천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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