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카트』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영화, 그리고 생각 2017. 7. 31. 07:00
1. 실화에 기반한 영화
이 영화는 친구에게 들어 알고 있었다. 실화에 기반한 영화. 관심이 있었다.
당시에는 별로 ... 보고 싶지 않았다. 올챙이가 개구리 이야기에 관심이 없었던 거다.
그러나 이제는 좀 보고 싶었다. 직원 입장이 되다보니 궁금했다.
2. 비정규직
하... 그러나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정규직이 되어 본 적이 없었다.
그래도 차분히 보기 시작했다. 이해하고 싶었다. 비정규직인 친구가 있었고, 나도 나중에 그럴 수 있었다.
비정규직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다. 영화에서 비정규직은 임시직이었다. 외국처럼 파트타이머가 아니었다.
갑자기 비정규직이라는 말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비정규직. 정규직 보다 일만 적게 하는 직원 아닐까.
3. 기업의 이해(interest)
영화에서 기업은 이윤 극대화에 주력하는 양상이다. 하청을 이용하려 한다.
그런데 정말 이것이 기업의 이해일까. '오너' 혹은 '재벌'의 이해인 것은 아닐까.
주주는 기업이 계속해서 돈을 벌기를 바란다. 지금도 많이 벌기를 바라지만 '지속적으로 더' 버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주주가 기업에 투자한 사람인 것이다. 기업의 주인인 것이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기업 평판이 좋아야 한다. 품질은 기본이다.
제품이 좋다고, 기업 문화가 좋다고, 직원들 태도가 좋다고 입소문이 나야 한다.
하고 싶은 말은, 사람들이 기업의 이해가 이윤극대화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거다.
기업의 이해는 '가치 극대화'다. '고객 만족 극대화'다.
'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 > 영화, 그리고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오늘의 연애 (0) 2018.04.08 영화, 뷰티인사이드 (0) 2018.04.08 『터널』- 기자, 정치인들에게 하는 소리 (0) 2016.08.15 『부산행』- 스스로가 인간적인지 되돌아보게 되는 좀비물 (0) 2016.07.31 『비긴 어게인(Begin Again)』- 삶에 의미를 부여해주는 음악 (0) 2016.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