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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쏘쿨의 수도권 꼬마아파트, 쏘쿨
    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9. 12. 17. 21:56

    1.
    시간이 지날 수록 부동산에 대해 알아야 된다는 생각이 든다.
    불과 1~2년 전까지만 해도 몰랐다.
    하지만 자취방을 옮기고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부동산의 중요성을 체감한다.

    내 집이 있으면 삶에 안정감이 생긴다.
    좁게는 대한민국, 넓게는 지구라는 땅은 제한적이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지역에 따라 삶의 모습이 달라진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이 외에도 생각해보면 부동산이란 투자 자산은 마력적이다.

    2.
    이 책을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기 위해 골랐다.
    무엇보다 교보문고 내 판매량이 꽤 되었다.
    하지만 중반부를 넘어서자 다소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부동산 투자의 기초 체력, 마인드를 쌓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었다. 그것도 아파트에 제한되어서.

    3.
    그래도 기초 서적으로써의 의미는 충분히 있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반드시 기억할 만한 내용은 아래와 같았다.

    (1) 소박하게 살면 된다.
    저자는 작은 집에 살면 소소하게 살면 된다고 한다.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면 10평대 아파트도 충분하다고 한다.
    실제 우리 부모세대(386세대)는 작은 집을 신혼집으로 얻었다.
    현재 본인 집 안에서 자주 사용하는 물건도 제한적일 것이다.

    (2) 중요한 요소를 보자.
    결국 부동산은 위치가 중요하다.
    말 그대로 움직이지 않는 자산이기 때문이다.
    하여 이와 관련된 요소를 확인한다.
    전철역세권, 교육환경, 편의시설(마트, 병원, 백화점, 관공서 등).
    이외에도 대단지 여부, 적당한 가격, 환금성 등 몇 가지 요소들이 더 있다.

    (3) 환금성이 중요하다.

    사람들은 본인이 살고 싶은 집을 찾는다.
    비싸게 사더라도, 되팔기 어렵더라도 내가 그 집에 살면 본전은 뽑는다는 생각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이렇게 이야기 한다.
    “내가 좋아하는 집이 아니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집을 사야한다.”

    (4) 집을 사는게 아니라 삶을 사는 것이다.
    집 안의 모습에 따라 컨디션, 기분, 감정 등이 달라진다.
    사람은 마냥 합리적이지 않은, 감정의 동물이기 때문이다.
    집 밖의 환경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
    주변에 어떤 시설들이 있느냐에 따라 쉽게 할 수 있는 활동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저자는 이런 말을 소개한다.
    “집은 현관문부터 시작하는 게 아니라 마을 입구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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