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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지 [새교육]을 읽고 #2 - 2013.12 vol 710
    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 2013. 12. 18. 10:40


    1.

    교육과정개정, 교육의 질 향상됐나?
    "뒤죽박, 어렵고, 양 많아"
    정치성 담은 교육실험 그만
    교원 중심 정책 결정, 시행을, 교사의 교재 재구성 의지 중요

    - 흔히들 아이들의 머리는 스폰지와 같다고 한다. 하나를 알려주면 금세 흡수시켜 버린다. 무심결에 부모가 한 행동을 아이들이 금세 따라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많은 것을 가르쳐도 된다는 것일까.
    - 지금까지 많이 가르쳐서 이룬 업적들이 있을 수 있다. 방법을 바꾸면 그 업적이 무너질 수 있다. 하지만 무너뜨리는 것이 장기적으로 바람직하다면 무너뜨려야 하는 것은 아닐까.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가르치면서 정작 어른들이 실패를 겁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2.

    경쟁보다 협력하는 행복한 대한민국 학교를 위해
    공립학교인 로드킬레 스콜레 학교 탐방은 '학교에서 어떻게 수업을 해야 학생들을 경쟁보다 협동을 선택하게 할가?'라는 답을 얻을 수 있었다.

    - 이 말에 숨은 전제가 떠오른다. '경쟁과 협동은 비교의 대상이다.' '보다'라는 표현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저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정말 그런 것일까. 사회에서는 협동은 아니지만, 협력이 이루어지면서 경쟁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즉, 협력자가 있긴 하지만 동시에 경쟁자도 존재한다는 것이다.
    - 기업 간에도 Alliance가 이루어지고 창업을 하는데 있어서도 파트너가 있다. 이런 것은 리더십 보다는 파트너십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학교에서 리더십 외에 파트너십에 대한 것을 언급했으면 한다. 물론 저 용어를 직접 사용하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교사들이 파트너십에 대해서 공부하고, 그것을 교육에 적용시키는 방법을 연구하길 바라는 것이다.

    3.

    예를 들어 요즘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에이씨, 짱나!"라는 말이다. 이 말을 들은 교사나 부모는 "너, 어른 앞에서 그게 무슨 말버릇이냐"고 다그치게 된다. 그러면 아이들은 "선생님(엄마)한테 그런거 아닌데요"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 요즘 NLP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있다. 그러던 중에 다음과 비슷한 말을 언급하였다; 뇌는 그 말이 부정적인지 긍정적인지 보다, 그 말에서 언급하는 대상을 기억한다. 이를 염두하며 학생들 교육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그러니 아직 성숙하지 못한 청소년 대신에 어른(선생)이 Reframing을 해줘야하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 Reframing은 긍정적 사고로 생각해도 무방할 것 같다. 즉, 같은 현상을 가지고 긍정적인 말을 시도함으로써 긍정적인 대상을 언급하는 것이다. 이 잡지의 내용에서 언급한 예를 가지고 생각하면, '기분이 나빴구나. 왜 그런 기분이 들었을까?'라고 언급하는 것이다. 물론 아직 필자는 NLP에 대해서 공부 중이기에, 예를 든 부분이 제대로 된 Reframing인지는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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