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그들은 어떻게 전설이 되었나?’ #3 주식회사 제닉 - 경영자, 당신의 목적은 무엇인가.
    지난 흔적들 2014. 1. 8. 18:19

    3. 주식회사 제닉 : "그 것" 이 꼭 "그 용도" 는 아니다. - 유헌오 대표


    (글귀)

    성공한 벤처기업의 이면을 들여다보면 그리 화려하지만은 않습니다. 성공은 무수한 위기와 실패, 임직원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니까요.

    재미있게 일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성과도 많이 나더군요.

    돈과 시간은 벤처 기업을 괴롭히는 악당들입니다.

    투자자 분들은 의료용 고분자로 마스크팩을 만든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깊은 인상을 받으셨던 것 같아요. 이렇게 독특한 발상을 할 줄 아는 회사라면, 나중에 사고 한번 크게 치겠다고 생각 하셨을 겁니다.

    어떻게 보면 단순히 서로 다른 두 존재를 합쳤을 뿐, 그게 뭐 별거냐? 하고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막상 그렇게 발상을 전환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고정관념 때문입니다.

    장사는 돈을 벌면 그걸로 끝이에요. …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것, 그 이상을 내다보는 것이 사업입니다.

    제가 제닉을 지금까지 잘 이끌어 올 수 있었던 것은, 중요한 위기를 마주할 때 마다 발상의 전환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했기 때문입니다.


    (정리)

    장사가 아닌 사업을 해야 한다.

    무수한 위기와 실패 속에서 발상의 전환을 통해 성공으로 향할 수 있다.

    재미있게 일을 하면 자연스레 좋은 성과가 따른다.

    돈과 시간은 벤처 기업을 괴롭힌다.


    (생각)

    “장사가 아닌 사업을 해야 한다.”

    기업도 하나의 객체라는 말이 있다. 그렇기에 기업을 이해하는 것은 사람을 이해하는 것과 유사하다. 따라서 자기 자신을 돌아보면 기업에 대해서 알 수 있을 것이다.

    술과 관련된 말 중 이런 말이 있다. “사람이 술을 마셔야지, 술이 사람을 마시면 안된다.” 돈도 마찬가지 이다. “사람이 목적이 되어야지, 돈이 목적이 되면 안된다.” 어쩌면 기업도 마찬가지이다. 기업의 비전이 목적이 되어야 한다. 돈 버는 것이 목적이 되면 안된다. 

    돈이 목적이 되면 당장의 손실에 연연하게 된다. 반면에 그 이상의 가치를 목적으로 한다면 손실이 발생했을 때 미래를 보게 된다. 어디선가 들은 이 말이 이를 잘 설명해준다. “고깃집이 장사가 안된다고 재료를 싼 것을 쓰면 안돼. 소비자는 금방 알아. 맛이 더 안좋게 변하면 오던 사람들도 가지 않아. 그런 집은 망할 수밖에 없지.” 이를 유념하고 ‘망할 수밖에 없는 길’을 택해야 한다.


    “상식적으로”

    발상의 전환은 긍정적인 사고와 유사하지만 자기 합리화는 아니다. 일은 재미있게 할 때 가장 효율성이 높다. 이는 누구나 아는 말이다. 하지만 지키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사람 일은 아무도 모른다고 하지만, 본인 자신이 그렇게 행동하는 이유도 알기 어렵다. 그렇기에 아무나 성공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니 한번 살펴보자. 본인은 자신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는가. 그렇게 행동하는 이유를 알고 있는가. 한번 무의식에 대한 부분부터 차근차근 떠올려보기 바란다. 과거의 어떤 경험이 본인의 무의식을 형성했을 것이다. 이에 대해서 생각하다보면 자연스레 ‘나’ 에 대해서 알게 될 것이다. 그런 다음에서야 상식적인 행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돈과 시간”

    “시간이 있으면 돈이 없고, 돈이 있으면 시간이 없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소리이지 않은가. 혹시 여러분의 입으로 자주 꺼내던 말은 아닌가. 기업도 마찬가지다. 돈과 시간은 항상 문제거리이다. 대기업조차 돈과 시간은 문제다. 결국, 이 문제는 발생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 발생 정도는 줄일 수 있겠지만 인력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문제이다.

    과거를 생각하지 마라. 사람들은 문제가 생기면 원인에 집착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미래다. 과거를 보아야 한다고 하는 이유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함이다. 문제에 봉착하면 이리저리 생각하라.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은 골똘히 생각하고 직원들과 의견을 나누는 것이다.

    직원들과 의견을 나누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직원들에게 문제점에 대해서 발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선자는 ‘나’ 의 사고와 ‘너’ 의 사고가 다르기 때문에, 내가 해결하지 못하는 것을 다른 이가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후자의 경우는 스스로 문제에 대해서 설명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어떤 점을 해결해야 할지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말하면서 정리를 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사실 이 두 가지는 책 ‘나는 프로그래머다’ 에서 프로그래머가 봉착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보고 가져온 것이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