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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중파TV와 케이블TV에 대한 생각 - '숫자로 경영하라'를 기반으로
    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 2015. 3. 2. 23:05

    *'숫자로 경영하라' 중 공중파TV와 케이블TV대한 내용을 본 후 이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본다. 


    목표 고객

    케이블의 목표 고객이 보다 세분화되어있다. 그동안 과점을 이루던 공중파 시장에서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컨텐츠가 만들어졌다. 이제 막 시장에 진입하는 케이블은 같은 방법으로는 이겨낼 수 없었기에 새로운 싸움을 해야만 했다.

    케이블은 새로운 싸움을 하는 방법으로 세분화된, 보다 구체적인 고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했다. 음식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주로 방영하거나, 패션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주로 방영하는 곳이 생겼다.  그 결과 자연스레 그들의 성향이 짙어지기도 했다.


    규제, 제한


    공중파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는 방송이다. KBS는 국영방송국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들의 행동이니 프로그램 등을 제한하는 규제들이 많다. 늘 '수위조절'을 하고 늘 방통위의 감시를 받는다. 그렇지만 케이블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다. 유료로 운영되어 대중에 노출되는 정도가 작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광고주, 대중

    사실 방송국의 주수입원은 광고이기에 프로그램 시청률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 시청률은 해당 시대의 사람들이 원하는 컨텐츠를 담을 때 올라가기 마련이다. 그러나 여기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장의 정의이다. 

    각 광고주들은 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그들은 저마다 타겟 고객이 있다. 어떤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용을 하고 있고, 어떤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는 특정 고객층만 이용한다. 그런데 신제품의 경우에는 기존에 생각했던 고객과 실제 고객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

    이는 임신한 아내의 남편을 위한 서비스를 하는 스타트업이다. (임신 관련 서비스 및 제품은 여성을 타깃으로 해야한다는 통념과 다른 비즈니스)


    모두 필요하다

    어떻게 보면 다양한 미디어가 필요한 시점인 것은 아닐까 한다. 광고주가 디테일하게 원하는 고객만 타깃으로 하여 광고를 내보일 수 있다면 좋다. 그러나 이는 해당 제품의 타깃을 명확히 알았을 경우이고 시장의 사이즈가 커지지 않았을 때 이야기이다. 시장이 커지면 커질수록 보다 다양한 고객들과의 접점이 생긴다. 즉, 핵심 고객에게 광고를 할 수도 있지만 대중 전반에 광고를 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주류는 무엇일지 모른다. 최근들어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려는 시도가 많이 벌어지고 있고, 패러다임 변화를 위해서는 작고 디테일한 고객(예, 얼리 어답터)을 타겟팅해야하고 결국 그들이 주류를 선도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현재의 구도가 이러한 산업의 변화 속에서 바뀔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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