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주식은 왜 사는가.
    지난 흔적들 2012. 5. 18. 21:05

    주식은 왜 사는가.


    왜 주식을 사는가. 이 질문에 대답하기에 앞서 어떻게 주식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생각해보려고 한다.

    나는 '작업의 정석'이라는 영화를 통해서 주식에 대해 알게되었다. 손예진의 직업이 펀드매니저였고 무작정 그녀가 멋있었다. 추후에 펀드매니저가 주식을 운용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렇게 되고 싶었다. 그 후 잠시 있고 지냈지만 워낙에 내 마음에 들었던지라 다시금 붉어졌고 결국 이 길로 가기로 마음먹었다. 이 당시에는 주식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다. 이에 대해 생각한 것은 재수를 하면서였다.

    처음 내게 인식된 것은 기업의 지분이었다. 이는 내게 명확히 들어왔다. 이러한 개념은 나로 하여금 주식 매수는 기업 매수라는 생각을 갖게 해 주었다. 그리고는 기업을 구매하는 펀드를 운용하면 어떨까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주식으로 투자하는 것을 넘어서 직접 투자까지도 생각하였다. 추후에 이런 기업으로 워렌버핏이 운용하는 버크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그 전에 내 머리 속에는 그런 생각이 있었다.

    그러다보니 나는 기업을 좋아해서 주식을 산다. 그렇다고 무작정 기업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사업가의 입장으로 주주의 입장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한다. 아무튼 기업의 주인의 입장이 되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솔직히 주식을 팔 생각을 별로 하지 않는다. 그 기업에 매력이 없어졌을 경우만 처분할 생각이 있다. 사실 시장에 존재하는 한 퇴출 위기에 있지 않는한 매력은 있을 것이기에 앞으로도 주식을 팔 것 같지는 않다.


    나에게 있어서 주식은 하나의 소비이다. 기업을 구매하는 소비. 그 누가 제품을 사는데 있어서 중고로 팔 때 얼마나 받을지 생각을 할까. 이런 관점에서 내 투자는 차익을 고려하지 않고 기업의 성장에 집중하는 것이다. 이것이 맞는지는 앞으로 내 포트폴리오 수익률이 답을 해 줄 것이다. 기본적으로 10년을 생각하기에 답을 얻는데까지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고 오랜 기간이 남았지만, 언젠가 답을 얻을 것이다.

    '지난 흔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영무역  (0) 2012.07.15
    주식은 왜 사는가...두번째.  (0) 2012.05.23
    차익실현에 대한 고찰  (0) 2012.05.02
    나에게 있어 투자란..  (0) 2012.04.29
    始計篇第一 (시계편제일)  (0) 2012.04.27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