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영화, 그리고 생각
-
아부의 왕 - 도대체 아부는 어떻게 해야하는 것일까?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영화, 그리고 생각 2016. 3. 20. 21:28
아부의 왕!!! 꼭 보고 싶었던,그러나 재미없다는 소리에 보지 않았던 영화이다.그런데 Netflix 덕분에 공짜로?! 보게 되었다. >줄거리영화의 줄거리는 이러하다.주인공은 아부란 전혀 모르는 직원이다.머리는 좋으나 사람의 기분을 파악하지 못한다랄까. 결국 그는 상사에게 찍혀서 영업부로 발령이 나게 된다.엎친데 덮친 격으로 엄마가 끌어쓴 사채 빚도 갚아야만 한다. 그는 영업을 잘 해야만 했고,그래서 아부를 배우기 시작한다. >그래서 아부는?결국 남이 듣고 싶은 말을 해주고,다른 사람들의 기분에 맞장구 쳐주는 것란다.다르게 말하면 뭐라더라...감! 성! 노! 동! 어떻게 해야 아부를 잘 하는지 제대로 보여주지를 않아서..자세한건 모르겠다.그저 감! 성! 노! 동! > 마무리뭔가 아쉬운 영화다.아부도 제대로..
-
《국제시장》 - 한 가정의 가장, 아버지의 모습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영화, 그리고 생각 2016. 2. 20. 17:16
한국전쟁 이후 한국 영화는 주인공 덕수의 일생을 다룬다.한국 전쟁 당시 그는 흥남부두에서 부산으로 피난을 갔다.독일에서 광부 생활을 하며 돈을 벌었다.전쟁 중이던 베트남에서 상사일을 했다.그리고 흥남 철수 때 잃어버렸던 동생 막순이도 찾는다. 많은 어르신들이 기억하고 우리 젊은 이들은 말로만 들었던 그 이야기다. 희생하는 아버지, 그리고 가장덕수의 아버지는 잃어버린 막순이를 찾기 위해 배에서 내린다.그리고 아버지는 덕수에게 가장으로써 가족을 위해 살아야한다는 말을 남긴다.그 후 주인공은 가족을 위해 산다. 동생들 대학 등록금을 벌기 위해 독일로 떠났고,동생 끝순이 결혼 자금을 위해 해양대 합격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으로 떠났다.잃어버렸던 동생 막순이도 찾으러 서울로 올라오기도 한다. 아내 영자가 이제 본인의..
-
인턴 -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영화, 그리고 생각 2015. 10. 29. 08:09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보게 된 영화 인턴. 절정이라고 할만한 장면은 없었지만, 잔잔함 속에 여운이 남는 영화다. 특히,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주인공의 업무 방식은 기억에 남는다. 그의 방식은 3가지 특징이 있다. 1. 늘 미소를 띄고 있다. : 그가 미소 짓지 않는 적은 있지만, 그럴 경우는 상대방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함이었다. 미소를 지으려 노력함과 동시에 여유로움을 갖고 있으니, 차분하고 믿음직스러웠다. 2. 언제든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한다. : Senoir Intern이어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이 하고 싶은 일보다는 다른 사람이 필요한 일을 하려고 하였다. 상대방이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해주고, 상대방이 해주었으면 하는 일을 했다. 그러다보니 그는 조직 내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
-
사도세자_2015.10.03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영화, 그리고 생각 2015. 10. 3. 23:51
공부를 하고난 뒤 머리를 식히러 영화관을 찾아, 영화 사도세자를 관람하였다. 이 영화를 택한 이유가 딱히 있는 것은 아니었고, 단지 사람들이 이 영화를 찾은 이유가 있을거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개봉한 지 시간이 다소 흘러서 그런지, 오늘 영화관은 다소 비어있었다.) 아무튼.. 이렇게 본 영화에 대해서는 영화 구성과 사도세자에 대한 생각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1. 영화 구성영화 구성은 다소 새롭다. 큰 그림은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두는 그 1주일이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그동안 있었던 일을 보여준다. 그런데 이때 마냥 그림을 바꾸는 것도 아니고 회상을 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특정인의 얼굴이 과거의 얼굴로 돌아가며 과거 이야기를 시작한다. 즉, 뒤주에 가두어 아사하는 사도세자의 스토리에 중간중간 들어가..
-
명량 - 우리사회가 바라는 리더의 모습은?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영화, 그리고 생각 2015. 2. 22. 07:00
궁금함 늘 궁금했다. 낮선 인물이 아닌,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이순신 장군을 소재로 한 영화가 왜 이리 히트를 쳤을까? 그러던 중 우연히 설 연휴 중에 부모님과 영화 '명량'을 볼 기회가 생겼다. 원칙과 솔선수범 역시나 영화에서는 익히 알고 있었던대로 이순신 장군의 원칙주의를 보여주었다. 군법대로 탈영병을 처형하고 병볍대로 임전무퇴를 행했다. 이순신 장군의 아들이 그렇게까지 원칙을 고수해야 하는지 묻는 장면은 이를 더욱더 강조하였다. 도대체 현 사회에서 바라는 리더는 무엇일까 이 영화가 무엇 때문에 흥행을 하였는지 모르겠다. 도대체 어떤 점이 사람들의 심금을 건드렸는지 모르겠다. 그저 리더로서, 병사들이나 타 아랫사람들보다 죽음을 무릎쓰고 싸웠다는 정도만 보였을 뿐이다. 앞서 말한 내용은 익히 알고 있는..
-
영화 허삼관, 문화의 변화?!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영화, 그리고 생각 2015. 1. 18. 21:42
이런 내용을 가진 영화가 어떻게 나오게 된 것일까? 영화를 보고 나오자마자 든 생각이다. 영화는 흥행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개봉하기 때문에 '지금' 개봉한 이유가 있을 거라는 생각에 이른 것이다. 다시 말해서, 사람들의 공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이 영화를 개봉하게 된 것이 아닐까한 것이다. 이 영화는 영화 포스터에 나온대로 '내 자식'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든다. 내 피가 섞이지 않은 자식은 정말 내 자식인가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허삼관이 피를 파는 행위는 이를 더욱더 부각시켜 준다. 어쩌면 혹시.. 요즘 자주 등장하는 '100세 시대', '황혼'과 연관이 있지는 않을까? 그렇다면 이제 사람들이 생각하는 '가족'의 의미가 변하는 것은 아닐까? 한번 생각해볼 질문이라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