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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팀 버튼 전 TIM BURTON
    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 2012. 12. 27. 20:00



    우연치 않게 알게 된 전시회다. 단순히 영화 감독의 작품이라는 것만 알았고 어떤 작품을 했는지 모르고 갔다. 심지어 가서보니 본 작품은 없었다.

    처음 입구에서는 사람이 많은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그렇다고 사람이 너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많은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티켓을 구매하고 입구에 들어가자 깨달았다. 사람 정말 많다.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작품을 보는데 상당히 오랜시간이 소요되었다. 물론 1관을 보고난 후 더무 답답한 나머지 사람들 너머로 보았다.


    이 전시회는 사람에 따라서 받아들이는게 다를 것 같다. 작품 대부분이 만화 내용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작품 속 캐릭터들이 괴물, 외계인 등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1. '어떻게 어린 나이에 그런 그림에 관심을 갖게 되었을까?'

    전시를 관람하는 동안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았던 질문이다. 답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왠지 그의 어린시절이 반영되어 있지 않나 생각한다. 아무래도 그림이란 것은 그 사람의 생각 등이 표현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2. 그의 부모님.

    관람을 하는데 뒤에 서 있던 한 어머님이 이런 말을 하셨다. '어린 자녀가 저런 그림을 그리고 있으면 어떻겠어?' 이 질문은 좀 새롭게 다가왔다. 정말로 내 자녀가 저런 그림을 그린다라... 아무래도 편견이나 기대감에 혼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그가 현재와 같은 위치에 오르는데 가장 기여한 사람은 그의 부모가 아니었을까.


    3. 사고

    관람을 하는 내내 그의 사고에 대해서 무척 신기했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을까?' 라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신체 일부를 변형시키고 공포스럽기보다는 익살스러운 표현에 신기함을 느꼈다.


    4. 글귀

    관람을 하던 중에 '뮤직룸'에 적혀있던 한 글귀가 내 눈을 이끌었다.


    '넌 비정상적이야. 확실히 이상해. 하지만 비밀인데... 멋진 사람들은 다 그래.' - 이상한나라의 앨리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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