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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마스브라운 - 남성 서류가방
    지난 흔적들 2014. 6. 23. 20:15

    1. 관련 글

    - 멋남들의 브리프케이스 'THOMAS BROWN'

    - '토마스브라운', 비즈니스맨을 위한 가방

    - [이사람]몰카(?) 찍는 디자이너, 황민철 토마스브라운 대표


    2. 분류


    NEEDS

    • 패션에 대한 남성들에 대한 관심 증가
    • 정형화 되어있는 남성용 브리프케이스


    "10~15년 뒤 제 모습을 그려보니 사무실 책상 앞에 앉아계신 부장님이 떠오르더군요. 톱니바퀴 같은 회사생활을 접고 '남성 가방 분야의 플레이어가 돼야겠다'고 결심했죠"

    "평소 옷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신입사원 시절 정장을 잘 차려입고 싶었지만 정형화된 출근 복장이 심심하기 그지없었고 서류 가방은 볼품없어 보였다."

    "그는 "젊은 직장인의 취향에 맞는 비즈니스 캐주얼에 어울릴 만한 브리프케이스가 전무했기 때문에 이를 특화한 브랜드 런칭을 자연스럽게 구상하게 됐다"며 "일을 그만두고 나니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것 마냥 홀가분했다."

    "2009년 말 입사한지 고작 3개월 된 신입사원이던 황민철씨. 당시 그는 마치 한 공장에서 찍어낸 듯 검은 바탕에 지퍼, 손잡이 등등 천편일률적인 자태에 지루하기 짝이 없는 서류가방이 몹시 맘에 들지 않았다고 했다. '내 가방 정도는 혼자 만들어봐야지' 이 사소한 관심 하나가 사람의 인생을 바꿨다."


    APPROACH

    • 멋진 남성용 브리프케이스 제작 (멋진 => 클래식한 감성 + 재미)


    "젊은 비즈니스맨을 위한 세련된 아이템을 제안하면서 클래식한 멋에 키치한 디테일로 감성을 표현하고 있다. 대표적인 아이템은 브리프 케이스로 깔끔한 외형에 고급스러운 가죽, 버클이 특징이다."

    "아이디어는 매일 출퇴근길 지하철과 버스에서 만나는 잠재적 소비자들을 통해 얻는다. 때로는 시장 조사를 위해 몰래(?) 사진을 찍을 때도 있다고 귀띔했다."

    "클래식한 감성의 제품에 재미있는 디테일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BENEFITS

    • 정형화되어있지 않은 브리프케이스 소유 (Be more Fashionable)


    정형화 되어있지 않은 클래식하고 재미있는 브리프케이스를 지닐 수 있다.


    COMPETITION

    "하지만 2012년은 수습기간(?)이었다. 하루 벌어 하루 제작하는 형편에 신제품을 내놓을 여유가 없었다. 우선 황 대표는 외주 생산을 통해 가방 제작기술 습득에 매진했다. 이 덕분에 여타 다른 가방 브랜드와는 다르게 토마스브라운 삼총사는 각 개인이 모든 가방 공정을 꿰뚫는 강점을 갖게 됐다."

    " "처음엔 40개였던 댓글이 '새로고침' 한 번에 수백명씩 늘어났습니다. 죄송하지만 선착순 50분께만 만들어 드렸는데, 고객마다 소재와 색상에 옵션을 제공하다 보니 제작기간이 길어졌죠. 가방을 만드는게 재미있어 20일을 꼬박 새서 만들었거든요." "


    OTHERS

    "직장을 그만두고 우연히 국내 가방브랜드의 하청 업체를 발견, 공장에서 4개월 남짓 일을 배웠다. ... 그 곳에서의 경험으로 처음 브리프케이스를 제작, 브랜드를 런칭하기 전에 인터넷을 통해 판매했는데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 하지만 당장 가방을 제작하기에 자본이 턱없이 부족했다. 황민철 대표는 자본금을 만들기 위해 우선 OEM 사업을 진행했다. 기계 한 두 대만 갖다 놓고 가방업체에서 오더를 받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마진에 대한 개념이 전무해 제 값을 받지 못하고 손해 보기 일쑤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제작 기술이 향상됐고 비즈니스 개념도 다잡았다."

    "황민철 대표는 " '토마스브라운'의 브랜드 컨셉을 MENS PLEASURE라고 정했다. 남성들의 유쾌함이라는 의미로 재미있는 디테일을 가미해 착용할 때 기분이 좋아지는 가방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직장인들이 '토마스브라운' 가방을 들면 출근길 마음이 가벼워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 "이 분야에는 문외한이니 가방을 제작하는 방법부터 알아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월급 같은 건 바라지도 않으니, 열심히 청소하겠다. 많이 가르쳐달라'고 사정했죠." "

    "4개월 남짓한 당시의 경험이 황 대표에겐 큰 자산이 됐다. 가방의 구조설계가 가능해지면서 원가까지 고려한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하나. 사람을 얻었다. 가죽 공방을 차리는 게 꿈이었던 청년 조정호(29)씨를 만난 것이다. 현재 토마스브라운의 팀장으로 있는 조씨는 황 대표의 든든한 조력자다."

    "멋진 가방, 재밌는 가방, 즐거운 가방을 만들고 싶다는 황 대표는 "좌우명은 따로 없다. 한쪽에 얽매여 스트레스를 받기 보다 재미있게, 즐겁게, 행복하게 일하는 현재에 충실하고 싶다"고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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