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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부의 신, 마이크 카슨
    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8. 12. 14. 08:06


    1.

    경영자의 덕목이 궁금하던 찰나에 리디북스 셀렉트에서 이 책을 보았다.

    그러고보니 축구 감독도 한 조직의 수장이자 리더였다.

    차근히 살펴보면 일관된 무언가가 보일 것 같았다.


    2.

    막상 책을 읽으니 감독마다 성향과 역량이 달랐다.

     경험, 생각, 가치관 등 사람마다 특색이 있었다.

    순간 일반화 하려고 했던 것 자체가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3.

    그렇지만 공통되는 점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감독들은 세심했다.

    과격 하더라도 세심한 면이 있었다.

    감독은 선수들, 언론, 구단주, 코치진 등과의 이해관계를 잘 다룰 줄 알았다.

    이해관계에 대해 이해를 하고 있었고 나름의 대처 방식이 있었다.

    조직은 여러 이해관계를 가진 개체이었다.

    개인의 역량 뿐만 아니라 이해관계를 이해하고 그에 맞추어 대처하는 지능도 필수적 이었다.


    5.

    한국의 조직을 생각해 본다.

    어떤 사람이 장이 되는지.

    인재들은 어떤 것을 바라는지.

    변화가 일반적인 오늘날엔 더욱더 생각해 볼만한 이슈가 아닐까.


    6.

    "아무리 이해 당사자의 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상황에서도 자기 사람을 먼저 신경 쓰는 지도자는 성공을 위한 준비를 갖춘 사람이다."

    "목표가 명확하고 신뢰가 더해진 상황에서 감독은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철학을 펼쳐나간다. 그러면 조직 전체도 목표가 생기고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사업, 정치 또는 다른 종목의 스포츠에서처럼 축구에서도 클럽 회장과 감독의 관계는 언제 터질지 모르면서도 여전히 존재할 수밖에 없는 중요한 관계다. 모든 관계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상호 신뢰와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양쪽 모두 종종 감정에 휘말릴 수 있는 인간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주위 단체들이 제대로 돌아가야 감독도 제 임무를 다할 수 있다. 적절한 지원과 여건 조성 없이 권한만 있는 감독은 맡은 일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없다."

    "세계 초일류 축구계라는 거대 소용돌이 속에서 성공을 거둔 감독들은 주위의 이해관계자들을 다루는 일에 신중하다. 이런 감독들은 이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알고 있으며 자신을 이해시키는 일에 시간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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