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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 2012. 7. 18. 21:45




    갑작스런 약속에 보게된 영화이다. 그냥 액션이니까 재밌겠지하며 본 영화이다. 그러나 역시 영화에는 생각이 담겨있다. 영화를 본지 몇일 지나서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그런 만큼 인상 깊은 부분만 적을 수 있을 것이다.


    1. 무한한 욕심

    가만히 살펴보면 이 영화는 사람의 욕심으로 시작한다. 잃은 팔을 살리고 싶은 박사와 생명을 연장하고 싶은 부자. 이들은 그렇게 하기 위해서 수단 및 방법을 가리려하지 않는다. 이 점이 잘 드러나지 않으나 박사에게 시간을 많이 주지 않는 것을 보면, 그리고 임상실험을 위해 약을 속이려 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이들은 명성도 부도 가지고 있는 남이 부러워할만한데 더 살기위해서 더 건강한 몸을 원하는 것은 욕심으로 볼 수 있다. 이 점은 어떻게 보면 당연하게 보일지도 모르나 그 위험성을 이 영화는 보여주고 있다. 어떤 위험성일지는 아직 상영중이니 그냥 단순히 스토리 진행에 필요한 것이 욕심으로 인해 발생했다고만 해두겠다.

    2. 사랑

    아버지가 스파이더맨에 대해 부정적이고 나쁘게 보는 것을 아는 상황에서 남자친구가 스파이더맨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처음에 그녀는 다소 당황하지만 남자친구가 그녀의 아버지를 염려하자 이렇게 말한다. "내가 있잖아." 소소하지만 이런 것도 사랑이 아닐까 한다.

    그녀가 백신을 만들러 갔는데 하필이면 그 지점에 악당이 간다. 그녀를 구하기 위해 그녀 아버지에게 신분을 밝히기도 하고 허벅지에 총을 맞았으면서도 그녀를 구하러 가는 모습에서도 사랑을 느낄 수 있지 않나 싶다.

    그녀가 백신을 만들어 내려와 그녀의 아버지에게 남자친구를 부탁한다고 하는 장면. 이 장면은 정말 감동이다. 그러나 이 장면에서 결말의 일부분을 유추할 수 있어 마음은 좀 아프기도 했다.

    3. 도움

    영화는 긴 이야기를 짧게 만드는 영상이다. 그렇기에 장면 하나하나가 의미가 있다. 이 영화 역시 그렇다. 처음에 베풀었던 선행이 후에 해피앤딩으로 가는 하나의 발판이 된다. 그렇지만 선행은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4. 감상평

    사람마다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손에서 나가는 거미줄이 기계로 만든 장치에서 나가는 것이라 좀 이상하게 느껴졌다. 그러나 충분히 액션 영화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중간에 스파이더맨 시점에서 찍은 장면은 인상깊다. 스파이더맨이 적과 싸우는 스타일도 다소 다르지만 서도 뭔가 스릴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려 했다.

    뭔가 전에 보던 주인공이 아니라서 처음에 '스파이더맨 맞아?'라는 생각이 들었긴하다. 뭔가 영화도 전과 다른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좀 묘~한 기분이 들기는 했다.

    그러나 역시 스파이더맨은 스파이더맨!!

    이 영화를 봐서 후회스럽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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