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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크먼 "불평등 해소가 경쟁력 높여 국가경쟁력 키운다" - 매일경제
    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 2014. 1. 4. 10:35


     헤크먼 "불평등 해소가 경쟁력 높여 국가경쟁력 키운다"


    주장 : 불평등 해소가 경쟁력을 높여 국가경쟁력을 키운다.

    전제 :

    사회∙경제적 큰 손실로 이어진다. ← (열심히 해도 신분상승 방법을 못찾으면 자포자기에 빠지게 된다.) ← (위대한 개츠비 곡선; 경제적 불평등이 심할수록 사회∙경제적인 세대 간 계층이동을 어렵게 만든다는 이론.)

    청소년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취약 청소년층의 사회∙문화적 기술 개발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 ← (청소년기에 학습 동기가 제대로 부여되지 않으면 성년이 됐을 때 경제적으로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 (기술이 또 다른 기술을 낳고, 한 번 부여된 동기가 또 다른 동기를 부른다.)

    단순히 보조금이나 지원금 등으로 충분한 효과를 낼 수 없다. ← (돈보다는 기회를 주는 게 더 효과적이다.) ← (청소년의 미래 소득을 결정짓는 '가족 환경'이 반드시 부모의 소득수준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생각

    1. 곰곰이 떠올려보려고 한다. 청소년들에게 동기를 부여해주는 것에 대해서.

    한 때 꿈이 없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했던 적이 있었다. 문득 그 당시를 생각할 때면, 그 때는 생각이 참 짧았고 많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 경험이 '청소년 동기 부여'에 대해서 생각하는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

    당시 어린 마음에 큰 꿈을 품고 살아가고 있었다. 하루 24시간이 부족했고 놀 시간 조차 없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기는 하지만 그 당시에는 지금보다 더 후다닥 서둘렀고 '나' 외에는 안중에도 없었다. 일분일초가 아까워서 점심도 삼각김밥으로 떼우곤 했다. 그래서 그런지 전날 술을 많이 마시고 수업에 안오거나 지각을 하는 친구들을 보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배라고 하는 사람들이 그런 모습에 솔선수범 하는 것은 더욱더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나서 바라보니, 그 때 많이 어리석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마다 살아온 방식이 다르고 사람마다 생각하는 것도 다른데, 너무 내 잣대로만 세상을 바라본 것이다. 오히려 세상은 각기 다른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살기에 아름답다는 것을 그 때는 알지 못했다.

    어쩌면 청소년들에게 동기를 부여해주는 것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성공한 사람들이 본인의 어렷을 적을 생각해서 정책을 마련하는 것은 부족하다. 그 사람들이 경험해보지 못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돈이 아니라 다른 것이 없어서 아예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사람들. 생활비가 필요해서 교육을 포기해야 했던 사람들. 다른 다양한 사람들에게는 어쩌면 돈 외에 다른 것이 필요했지 않았을까. 갑자기 비행 청소년의 가정이 경제적으로도 어렵지만 가정 불화도 있곤 한다는 말이 살며시 떠오른다.


    2. 불평등에 대해서.

    불평등이 없어야 하는 것일까. 이데아, 유토피아를 떠올리면 만인이 평등하고 의식주가 풍족한 삶을 떠올리곤 할 것이다. 늘 행복이 있고 기쁨이 있는 그런 곳. 하지만 누구든지 그러한 삶이 있기는 거의 희박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오히려 그런 삶은 실제로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사회에는 필요악 이란 것이 있을 수 있다. 없으면 좋을 것 같지만 없으면 안되는 것 말이다. 어쩌면 불평등도 사회에 필요악일 수 있다.

    주위를 살펴보자. 행복해하며 사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들조차 불만족스런 부분을 안고 살아 간다. 하지만 불만족이 삶을 피폐하게 만들지만은 않는다. 오히려 오기가 되어 삶의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그런지 한편으로 불평등은 사람들의 불만족을 일으키지만 사람들이 해결하려 노력하는 삶의 원동력이기도 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다. 다시 말하면, 불평등은 극심한 경우 의지를 꺽을 수 있기 때문에 그 정도를 조절할 필요는 있지만, 그렇다고 사회에서 없어져서는 안될 요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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