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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탄
    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 2012. 8. 15. 09:03



    타이탄이 영화의 제목이지만 이 영화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페르세우스가 주인공인 영화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가 배경인 만큼 신에게서 인간적인 모습이 보이기에 그만큼 더 친숙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인간과 신

    신도 사람과 같은 감정을 지닌다면, 신도 완전한 존재가 아니라면 인간과 신의 차이는 무엇일까? 단순히 죽지 않고 더 뛰어난 존재인 것일까? 인간을 만든 존재이기에 신이라고 불리는 것일까? 혹여 외계인을 신으로 부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필자는 신을 우리가 의지할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을 해 왔다. 역시 이 영화에서도 사람들은 그런 식으로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자신들을 지켜주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그러면 결국 그리스 로마 문화의 고유한 특성에 의해서 신들이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이 외에는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신'이라는 존재임에는 틀림이 없는 듯 하다.


    신의 보살핌

    페르세우스는 크라켄을 물리치기 위해 메두사의 머리를 잘라내고 페가수스를 타고 제우스가 보낸 검을 사용한다. 처음에 그는 인간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지만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아니, 불가능했다. 어쩌면 마녀들은 인간 페르세우스의 결말을 본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결국 그는 신의 보살핌, 자신 아버지의 보살핌을 받아들였다.

    어찌보면 우리가 바라고 있는 것들은 불가능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옛말에 '하늘이 도왔다.'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영화 내용에 대한 이야기는 접어둔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고 그것을 안 상태에서 보면 흥미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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