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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모자들
    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 2012. 8. 31. 10:33



    공모자들. 과연 어떤 영화이었나.


    임창정이 악역을 한다?!

    늘 코미디역만 맡았기에 뭔가 어색할 것만 같았다. 뭔가 이건 아니다 싶었다.

    그러나 그는 실망시키지 않았다.

    충분히 제 역할을 소화해주었고 이제 코미디 배우가 아닌 배우가 되었다.


    심장이 거래되고 있다.

    처음부터 이 영화는 강렬하게 시작한다. 몸에 상처가 있는 사람과 다른 한명의 죽음.

    뭔가 흥미진진할 것 같은 인상을 심어준다. 그래서 앞으로 발생할 전개에서 눈을 쉽사리 떼어버리지 못하게 한다.


    무서운 사람들

    요즘 사람들은 정말 이렇게 믿기 어려운 것일까?

    아니면 약자들은 이렇게 숨 졸이며 살아야 하는 것일까?

    사회는 점점 차가워진다지만 가진 자들은 살기 편해지는 것일까?

    주변에 누구 하나 제대로 믿기 힘든 것일까?


    맺음말

    뭔가 섬뜩한 내용을 담은 영화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서글픔이 남는다. 사람이란 사회적 동물이다. 그렇기에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데, 이 영화를 보면 정말 사회적 동물인가 라는 생각이 든다. 사자들이 무리를 지어 다른 사냥감을 사냥하듯, 있는 자들이 모여서 없는 사람들을 착취하는 것이 아닐까. 다른 점이 있다면, 초식 동물들도 저들끼리 무리를 지어 응집하는 반면에, 없는 자들은 저마다 살기 바빠서 서로를 이용하려는 정도?!

    우리 사회가 다시 바뀔 것인지는 의문이다. 그러나 누구나 다시 전처럼 정이 흐르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고 바랄 것이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급격한 변화가 없는 이상, 이 흐름은 바꾸기 어렵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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