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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핀란드 공부혁명
    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2. 10. 11. 18:21



     핀란드 학생들이 뛰어난 실력을 보이고 공부 효율이 높다는 말에 핀란드는 어떠한 공부를 하는지 어떻게 공부를 하는지 궁금해졌다. 그러던 중 도서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터라 우연히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사실 이 책은 핀란드는 어떻게 공부를 하고 있다고 그대로 하자고 하지 않는다. 소설 식으로 풀어쓴 내용이 있고 난 다음 간단하게 언급할 뿐이다. 어쩌면 저자는 한국과 핀란드는 공부 환경이 다르기에 적용은 하되 우리나라에 맞게 적용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요즘들어 고민이 있었다. 학점도 그리 나쁜 편은 아니지만 너무 효율성이 낮은 공부를 하기 때문이었다. 요즘은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이다. 그렇기에 할 수 있는 것은 많고 해야 하는 것도 많다. 이러한 세상 환경 속에서 지금처럼 공부하는 것 보다는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장기적으로 좋은 방법이었다.


     이 책에서 다루는 것은 다음과 같다.

    1. 즐기기

     우리는 이 말을 알고 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너무 유명한 말이라서 이렇게 언급할 필요조차 없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에 대해서 이런 생각을 한다. "즐길 수 있어야 즐기지." 이 말이 과연 맞는 말일까. 사실 나는 이 말을 믿지 않았고 계속해서 방법을 찾고 있었다.

     남들과 다르게 1학년 때 정말 미치도록 공부만 했다. 얼마 지나지 않은 지금 되돌아보더라도 정말 신기할 정도였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 책에서 하는 말은 그 당시 내가 공부를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계기와 같았다.

     공부를 즐기는 것. 이것은 별거 아니다. 단지 많은 사람들이 이 말을 다르게 받아들이고 있을 뿐이다. 다시 말해서, 공부를 즐기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시험을 잘보려고 한다. 공부를 하려는 목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시험을 잘 보는 것이 목표다. 결국 이 책에서는 시험이 아닌 공부를 즐기는 것에 포커스를 맞춘다.

    2. 목표

     목표. 왜 공부를 하는가. 사실 나에게 있어 이 답은 꿈을 위해서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 이 일이 주업이든 부업이든 상관없다. 그래서 그런지 이 부분에 있어서 받아들인 부분은 많지 않다.

     목표는 1번과 연계된 것이다. 공부를 하는 목표가 생기면 시험에 집중하기보다는 공부에 집중을 하게 된다. 무조건 암기하려고 하지 않고 그것을 응용할 수 있도록 공부하기 때문이다. 목표 덕분에 자연스레 이해가 바탕이 되는 공부를 하게되는 것이다.

    3. 천천히 조금씩 지속적으로

     이에 대한 내용을 읽으면서 재수할 때가 생각이 났다. 무조건 많이 하고 오래 공부하던 시간들. 그러나 대학에 와서는 그렇게 하지 않는 것 같다. 그날 그날 조금씩 공부를 하고 매 수업 이후에 공부를 한다. 시험 2주 전부터 지속적으로 보기에 수업 복습 기간과 시험 준비기간이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다. 어찌보면 맨날 공부만 하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나 나름 취미활동도 한다.

     천천히 읽을 때 이해를 뒷받침으로 읽는다. 빨리 읽는 것은 암기를 위한 것일 뿐이다. 조금씩이 쌓이면 많은 양이 된다. 그 조금씩을 잊어버리지만 않는다면. 지속적으로 하면 잘 잊지 않는다. 여러번 하면 뇌가 중요한 정보로 인식하고 장기 기억으로 저장을 하기 때문이다. 결국 천천히 조금씩 지속적으로가 중요하다.

    4. 여유

     이런 내용을 접하면 많은 사람들은 당장 많은 것을 하려고 한다. 그러나 여유를 가지기를 바란다. 여유가 없으면 '천천히'라는 원칙을 지키지 못한다. 시간이 많지 않다고 느끼더라도 천천히 제대로 가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다.


     이렇게 글을 적고 나서 이 원칙을 지켜야겠다. 무엇보다도 나에게 있어 중요한 것인 '천천히'와 '여유'를 지켜볼 것이다. 이래서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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