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을 지배한 것이 단순한 산업 생산만은 아니었다. 전시는 경영 컨설턴트와 경영대학원의 역할을 굳건하게 해주었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는 전쟁기간 중 모든 정규 프로그램이 보류되는 대신 5,921명의 군인들이 전쟁 전술관련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었다. 하버드의 고급 경영 프로그램의 시발점이 된 것도 바로 1943년 전시 경영훈련 프로그램이었다.”
- 스튜어트 크레이너의 『경영의 진화』 중에서 -
최근 전세계적으로 스타트업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접근성 향상으로 이들은 전 세계를 타깃으로 할 수 있게 되었다. 서로 업무하는 위치는 다를지라도 공통된 시장을 목표로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이는 새로운 세계대전이 아닐까. 구글, 페이스북 등 소규모 기업이 세계적인 대기업으로 변모 가능한 상황이니, 과거 1,2차 세계대전보다 더 치열한 상황인 것은 아닐까.
기업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웨어러블, 사물인터넷 등 혁신적인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 전쟁이 첨단의 발명을 부추긴 과거를 생각하면, 지금 상황이 전시 상황인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