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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사나기 류슌의 『나를 피곤하게 만드는 것들에 반응하지 않는 연습』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7. 3. 9. 23:13
1. 들어가며
이 책은 초기 불교의 교리에 근거한다.
그래서 책을 읽는 동안 철학 책을 읽는 듯한 기분이 든다.
그래도 저자가 예를 드는 등 최대한 편하게 설명하려고 한다.
다행이다.
책이 두껍지도 않아 읽다보면 금방 읽게 된다.
2. 기억에 남는 내용
- 근심은 내 자신으로 부터
근심은 자기 스스로 만든다고 한다.
주변 환경을 판단하고 반응하는데서 괴로움이 온다고 한다.
그러니 그저 현상으로 바라보라고 한다.
반응 이전에 앞서 판단에도 신중하라고 한다.
- 유익한지
좋고 나쁜지를 생각하다보면, 괴로움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 유익한지 생각하라고 한다.
상대에게 유익한 것을 하라고 한다.
- 지금 할 수 있는 것
미래에 있을 일을 생각치도 말라고 한다.
지금 당장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하라고 한다.
미래의 일보다는 지금 당장 일어날 일이 보다 중요하다고 한다.
3. 마무리하며
책을 읽는 내내 위 세 가지가 계속 반복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깊이가 부족한 것일 수도 있고,
정말로 저것을 강조하려 했을 수도 있다.
어떤 것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저 세 가지가 살아가는데 유익하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유념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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