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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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2. 8. 1. 13:31
서점 가판대에서 처음 보았고, '애널리스트'가 쓴 책이라고 해서 보게 되었다. 아무래도 애널리스트 생활을 했었으니 기업의 상황과 연관된 시각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었다. 전반적인 느낌 하나의 수필 같은 느낌이다. [80일간의 세계일주]라는 책을 보았는가. 이 책은 그 소설처럼 영국에서 시작하여 지구를 한바퀴 돈 이야기이지만 부수적으로 '장사'라는 것이 가미되어 있다. 저자가 행한 장사를 보면 정말이지 우리나라에서 '상인'이라고 불렸던 사람들이 했던 것과 유사하게 보여진다. 특정 지역에서 상품을 구매하여 다른 지역에 판매하는 것. 이는 과거 우리나라 홍삼을 중국에 판거나 중국 비단을 우리나라에 들여온 것과 유사하지 않나 싶다. 이 책 마지막에 있는'전통적인 상거래가 살아있다.'라는 표현은 이 말을 뒷받침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