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미술관
-
라이언맥긴리의 '청춘, 그 찬란한 기록', 대림미술관 - 그의 작품에서 무엇을 볼 수 있을까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 2014. 1. 13. 22:45
'처음' 이라는 말은 사람을 설레게 만든다. 이 전시도 올해 처음 만나는 전시였기에 심장이 두근두근 요동을 쳤다. 사실 이 전시를 찾은 이유는 단순하다. 그동안 너무 딱닥한 것들만 보았기 때문에 부드럽게 내 뇌를 만져주고 싶었다. 사고가 유연해야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데 더 유용할 것만 같았다. 그런 의미에서 이 전시 관람은 성공적이었다. 무엇보다 작품 내용에서 깜짝 놀랐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 사진의 매력으로 인해 여러 생각들이 머리 속에서 뛰놀았다. 전시를 본지 이틀 넘게 지나다 보니 그 당시 어떤 생각을 했었는지 정확히 떠오르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때 찍었던 사진들을 다시 보면서 이리저리 질문을 던지려고 한다. 답을 구하고자 던지는 질문이 아니라, 생각해보자는 의미에서 던지는 질문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