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철학적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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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케이브의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철학적 이유' - 철학이 내게 건낸 말들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4. 5. 2. 10:02
제목이 참 마음에 들었다. 늘 숨을 쉬지만 매번 의식하지 않는 것처럼, 인지는 하지만 제대로 생각해보지 않았던 질문이 제목이어서 그럴까. 책 내용은 재미있는 부분도 있으면서 난해했다. 다소 가볍게 읽기에는 다소 버거웠다. 여러 주제에 관해서 계속 논리를 따라가려 하다보니 내 머리가 쉽게 지쳤다. 결국 중반부 까지 읽은 후 통독을 하며 글귀를 뽑았다. 이에 대해서 생각해보려고 한다. 1. 철학은 언어라는 무기를 들고 지성의 마법에 맞서는 싸움이다. 경영학을 배우면서 "경영학은 얼마나 고뇌하고 깊이 생각하느냐의 싸움이다"란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수업을 따라오지 못하는 친구들은 별로 없지만,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면 다소 차이를 보인다. 안다(Know)와 이해하다(Understand)의 차이일까. 생각도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