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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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아본 책, 햄릿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2. 7. 25. 18:17
이리저리 읽을 책을 찾다가 셰익스피어 책을 다시 읽어보기로 했다. 막상 다시 읽으려 하니 전에 읽었었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전에는 만화로 된 책만 읽었으리라.. 햄릿은 역시 연극 대본. 각 등장인물 별로 말이 써 있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간만에 이런 형식을 봐서 그런지 (방백) 이라고 적혀있는 부분에서 더욱더 새로운 느낌을 받았다. 햄릿의 내적 갈등 햄릿 하면 가장 유명한 것이 햄릿이 겪는 내적 갈등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려 할 때 이 부분이 어떻게 표현이 되어있을지 궁금했다. (물론 어떻게 쓰여있는지 설명은 불가능하다.) 그런데 정말 읽다보니 자연스레 햄릿의 고민이 느껴졌다. 확신과 불확신 사이에서 갈등, 사랑과 복수 사이에서 갈등. 믿음과 불신 사이에서 갈등 등등. 무슨 고민이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