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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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두 사람, 김영하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8. 10. 21. 15:40
한 책에 여러 이야기가 담겨 있다.오직 두 사람, 아이를 찾습니다, 인생의 원점, 옥수수와 나, 슈트, 최은지와 박인수, 신의 장난.제 각각 다른 이야기다.그래서 짧은 호흡으로 읽을 수 있다.출퇴근길에 그리고 중간중간 짬을 내서 읽기에 좋다. "자신만만하게 보이던 아빠의 모습에얼핏얼핏 불안 같은 것이 보였어요."- 오직 두 사람 - 이런 사람이 있을까? 아빠와 딸이 친해지면 가능한 일일까?'마마보이' 같은 딸은 아니다.아버지의 굴레에서 벗어나지는 못 한다. 벗어나려 하지만 다시 돌아가고 만다.남편에게 폭행을 당하고도 사는 아내의 심정과 비슷할까. 나이 들면 아빠 어깨가 작아보이기 시작한다.하지만 그 핑계로 아빠에게서 벗어나지 못 한 것은..이해하기 어렵다. "기대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것이 결승점에서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