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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호의 '노르웨이 라면왕 미스터 리 이야기'
    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5. 6. 7. 21:32


    이번에 읽은 책은 이철호의 '노르웨이 라면왕 미스터 리 이야기'이다.

    책을 읽고 막상 정리를 하려고 하니 어떻게 정리를 하여야 할지 다소 막막하다. 이 책의 내용은 매우 값지나 읽는 내내 느꼈던 것을 말로 풀어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미 적기 시작한 것. 짧게나마 나의 생각을 적고 인상 깊었던 글귀로 마무리를 짓고자 한다.


    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 하나는 진심으로 행동해야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실패를 해도 괜찮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진심으로 행동을 하다보면 손해를 보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본인의 능력과 태도가 정말 뛰어나다면, 솔직하게 말하여 손해볼 일이 없다. 오히려 진실이 전달되고 상대방이 고용 후 만족하게 함으로써, 상대방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은 있지만, 이는 실패를 해도 괜찮다는 말이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실패는 본래 의도대로 하지 못함이지 이룬 것이 없다는 의미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위 말과 더불어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는 말을 기억해야만 한다.


    아래는 인상 깊었던 글귀로 위 정리가 어떻게 나왔는지, 그리고 이 책에서 어떤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싶다. 그건 꿈을 가지고 사랑하고 도전하며 정직하게 사는 것에 관한 이야기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부터 나는 이미 인생이라는 길을 거꾸로 걷기 시작했던 게 아닌가 싶다. 전쟁터를 거꾸로 간 것도 그렇고, 비즈니스도 실속보다는 인간관계를 먼저 챙기려 했으니. 인생을 지름길로 달려가는 사람들이 보기엔 '거꾸로 가는 인생'처럼 보였을지 모른다."

    "하지만 힘들여 벌지 않은 돈은 내 주머니에 오래 머무르지 않는 법인 모양이다."

    "오늘의 풍요는 그 고통스러운 시대를 밑천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그걸 잊지 않았으면 하는게 내 바람이다."

    "삶의 방식은 달라도 상대방에 대한 마음만 진심이라면 사람은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나는 믿는다."

    "화장실 청소부를 했다니까 어떤 분은 "이 사람 참 비참했겠구나"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자신있게 말하건대 한번도 비참하다거나 슬프다고 느껴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일하러 다닐 때도 항상 즐겁게 웃고 다녔다. 왜냐하면 나는 궁극적으로 화장실 청소 일만 하려고 이 세상에 온 사람이 아니니까. 결국은 내가 원하는 일을 하게 되리라고 확신했다."

    "결국 사람은 자기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저마다 다른 대접을 받는다는 이야기다."

    "외국어를 잘하는 방법은 두 가지에만 충실하면 된다는 것이다. 첫째는 말의 억양을 제대로 배워야 한다는 것 그리고 둘째는 계속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일에 대한 나의 신념은 정성을 다한다는 것이다."

    "그때 또 한 가지 사실을 배울 수 있었다. '기회는 노력하고 준비하는 사람에게 더 빨리 찾아온다'는 사실이었다. ... 진리는 너무도 간단하다. 기회를 잡길 원한다면, 그 이전에 실력을 갖춘 '준비된 사람'이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능력이 남만큼 안 되면,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는 것밖에는 승산이 없다."

    "내 경험에 의하면, 기본적인 실력을 갖춘 상태에서 자신이 하는 일에 정성을 다하고 성실하게 일하면, 내가 광고하지 않아도 항상 나를 눈여겨보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다. 실력 있고 성실한 사람과는 누구나 팀이 되고 싶어하고 함께 일하고 싶어한다."

    "음식은 두말 할 것 없이 맛있어야 한다. 최고의 재료로 만든 맛있는 음식을 최하의 가격을 책정해서 제공하는 것이 비결이다."

    "전혀 특별하지 않지만, '모든 사람이 자율적으로 일하게 하는 것',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경영 전략이다."

    "비즈니스에 있어 그것은 자존심이 아니다. 체면부터 세우려고 하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그야말로 한 발을 내딛을 때마다 다시 확인해 보고 또 점검해보며 일을 추진해 갔다."

    "중요한 건 그렇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이다."

    "한 번 찍어서 넘어가는 나무는 없다. 정말 욕심이 나면 넘어갈 때까지 찍어라."

    "서로를 알고 서로를 믿는 관계에서는 충분히 양해와 양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관계를 맺기 위해서 '인간관계에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세 가지 있다. 첫째, 자기가 싫어하는 일은 남에게도 하지 말아야 한다. ... 둘째, 상대방을 속여서는 안된다."

    "인간관계는 어떤 치밀한 셈으로도 절대 계산이 되지 않는 '절대가치'의 것이기 때문이다."

    "지출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현재 상태에서 예산을 짜고 그 안에서 실행해야지, 앞으로 있을지 없을지조차 모르는 소득까지 상정해 앞당겨 쓸 수는 없는 것이다. 나는 사업을 하고 그 사업을 더 확장할 때도, 현재 내가 가진 돈과 그 능력 범위 안에서 한다는게 기본 방침이다. ... 소극적인지는 몰라도, '돈'에 있어서는 이 방법이 안전하다."

    "제대로 된 사람은, 돈에 휘둘려 정신없이 끌려 다니지 않고, 제대로 벌고 쓸 줄 아는 제어력을 가지고 있다."

    "침착하게 잘만 생각하면 그 위기의 순간을 넘어갈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것만은 기억한다. 실수를 하면 유식해진다는 사실이다. ... 단, 자주 실수르 하다보면 부자가 되기는 좀 힘들지도 모른다."

    "서양 사람들은 자유로워서 아이들 교육도 제멋대로 시킨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서양에서도 전통 있는 좋은 집안은 우리네 보다 더 엄격한 예절교육을 시킨다."

    "단단한 기초 공사 위에 견고한 건물이 지어지는 것처럼, 그 첫 마음으로."

    "명품의 비싼 펜이 일류가 아니다. 그 펜으로 좋은 글을 써야 일류다."

    "예전보다 못한 상태에 놓이는 걸 두려워하는 건,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자신이 거기서 끝나 버릴지 모른다는 절망 때문에 두려운 거다. 하지만 스스로를 믿는 사람은 그렇지 않다. 어려운 상황을 만나도 이 길은 잠깐 동안의 내리막길일 뿐이며, 그 다음에는 다른 새로운 길을 갈 수 있다는 걸 믿는다. 자신에 대한 믿음만큼 큰 힘은 없다."

    "일은 눈감는 날까지, 힘있을 때까지 할 생각이다.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있는데도 일하지 않는 사람은 동물과 다르지 않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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