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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의 역사
    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2. 8. 13. 23:07



    한국 주식의 역사를 설명해 놓은 책!!


    이렇게 이 책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한마디 말로 이 책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다. 뭔가 주식의 역사이기는 하지만 한국 경제에 대한 부분도 다루기 때문이다. 그만큼 우리가 밥을 자연스레 먹는 것처럼 주식과 경제 사이를  오간다.

    더군다나 이 부분을 책으로 엮은 것을 이 책 외에는 보지 못했기에, 이런 정보와 지식은 더욱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공급이 없는 만큼 수요도 없을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더 저평가 되어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지만 이 책을 누군가에게 추천한다는 것에 있어서는 조심스러워진다. 뭔가 읽은 후 만족스럽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그 이유로는 세가지가 있다.

    하나는 반복. 같은 내용이 계속해서 반복된다는 느낌 때문이었다. 우리나라가 군사독재에 의해 통치되던 시절이 길어서 그런지 아니면 다른 상황에 의해서 그런 상황이 발생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책 내용이 자꾸 반복된다는 느낌이었다. 의도적으로 같은 역사를 계속 다룬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이 부분은 내 개인적 견해라는 것이다.

    은 투기의 역사 같다는 것이다. 이것은 어쩌면 투기적 성향을 멀리하려는 내 개인적인 성향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어쩌면 이 부분은 받아들이기 싫어도, 반감을 가지더라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부분일지도 모를 일이다.

     은 쓰여진지 좀 되서 08년 금융위기를 다루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어찌보면 08년 코스피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국민들의 관심이 주식시장으로 향했고 그 이후 변한 것이 있을 것이다. 그만큼 08년도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가피하게 이 부분이 없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결국 이렇게 적다보니 개인적인 성향으로 취향으로 이 책이 마음에 안들기에 추천해주기 모호한 책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길게 말을 하지 않고 한마디만 하려고 한다.


    "역사를 배우는 이유를 알지 않는가. 주식도 역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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