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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년간 북극 얼음 절반 녹았다 - 매일경제
    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 2013. 8. 8. 07:36

    33년간 북극 얼음 절반 녹았다 


    1.

    요즘 날씨가 이상하다. 많이들 하는 소리다. 장마도 유난히 길었고 장마가 지나니 화창하다가도 비가 막 쏟아진다. 심지어 천둥까지 친다. 아침에 해가 떴든 날씨가 흐리든 간에 우산을 챙겨가야 하는 상황이 이어진다.


    2.

    어렸을 때 보았던 날씨와 지금 날씨는 많이 다른다. 그래서 다들 "기상이변"이라고 하나보다. 하지만 이런 기상이변은 어떻게 일어난 것일까. 북극 얼음은 왜 녹고 있는 것일까.

    화석 연료 사용 때문일 수도 있다. 선진국에선 과거에 많이 파괴를 하고 이제서야 친환경 쪽으로 돌아선다고 하고 있지만 그래도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개발도상국에게 환경 이야기를 하지만 그들이 과연 그 말을 들을지는 미지수이다. 자기들은 다 망쳐놓고 다른 사람에게는 지키라고 하면 누가 들을까. 그리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뒤쳐질 것 같은데 누가 그 말을 곧이 곧대로 지키겠는가.

    도시. 땅이 온통 시멘트와 아스팔트로 도배가 되고 있다. 물은 흐르지 않고 땅의 열은 높아져서 표면온도를 높인다.  건물에서 냉방을 하면 본래 그 안에 있어야할 뜨거운 공기가 밖으로 배출된다. 도시는 땅도 바깥 공기도 뜨거워진다. 건물 안은 시원하더라도 외부는 더워진다.지구는 더워진다.


    3.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마냥 편하게만 살려고 하면 안된다."

    사람은 긴장을 할 필요성이 있다. 살면서 부족함을 느껴야 더 나은 삶을 살아가려고 한다. 그런데 요즘 우리는 너무 편한 삶을 살려고 하는 것만 같다. 아직 불편함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너무 '나'만 편한 삶을 살려고 한다. '사람'만 편한 생활을 하려고 한다. 후손을 생각하는지 모르겠고 다른 동식물을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오늘날은 이기심에 돌아가는 세상인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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