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재에 대한 생각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 2014. 3. 18. 08:14
** 이 글은 스튜어트 크레이너의 '경영의 역사를 읽는다' 중에서 더클러스 맥그리거의 '기업의 인간적 측면' 부분을 읽고 생각한 것입니다.
X이론
Y이론
노동은 필요악(부정적)
당근과 채찍노동에 긍정적
동기부여(목표 공감, 능력 발휘 환경)맥그리거는 경영관리자의 태도로 X이론과 Y이론을 제시했습니다. X이론은 근로자들이 노동을 필요악이라고 여기기에 당근과 채찍을 이용하여 관리해야 한다는 방법이고, Y이론은 근로자들은 일하기를 원하기에 조직의 목표에 공감할 수 있도록 돕고 자유롭게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방법입니다. 이에 착안하여 '의지'를 기준으로 능동적인 인재와 수동적인 인재로 나누어 생각하였습니다.
인재에 대한 부분을 지시와 연관지어 생각해보았습니다.
수동적 인재
능동적 인재
'~해라'
O.K.
Why?
'~하지마라'
O.K.
Why?
'~해라'는 지시에 수동적 인재는 수용을 하고 업무를 하는 반면에, 능동적 인재는 공감하기 위해서 그 이유를 물어볼 것입니다. '~하지마라'는 지시에 수동적 인재는 역시 수용을 하고 업무를 하는 반면에, 능동적 인재는 역시 그 이유를 물어볼 것입니다.
- 수동적 인재는 노동을 최소화 하고 싶은 마음에 지시만 따르겠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습니다.(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너무 많은 지시에 반발할 수 있습니다.)
- 반면에 능동적 인재는 지시에 대한 공감이 필요하고 본인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범위를 알고 싶어할 것이기에 질문을 던질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정리하면, 수동적 인재는 지시에 Yes 라고 답하고 이행하는 업무에 더 적합한 반면에, 능동적 인재는 Why? 라고 이유를 물어보는 업무에 더 적합할 것입니다.
이러한 특성은 큰 차이를 보입니다. 수동적 인재에게 하는 지시는 주머니 속에 많은 공들 중에 몇 개를 쥐어주는 것과 같은 반면에, 능동적 인재에게 하는 지시는 주머니 속에 공들 중 무엇을 꺼내야 하는지 혹은 무엇을 꺼내면 안되는지 그 조건을 일러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외부 변수에 따라서 공을 바꾸어 주어야 하는 업무는 능동적 인재만이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업무는 수동적 인재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변화가 없는 업무를 능동적 인재가 할 경우 조직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능동적 인재에게는 자율성과 그로 인한 결과가 수반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부분을 고려했을 때, 자신이 어떤 인재인지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본인의 생각과 행동이 일치할 때 그 효율은 극대화 될 수 있고, 그래야지만 한 분야에 Specialist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에서 채용을 할 때 인적성 검사를 실시하고 면접을 실시하는 이유에는 이러한 부분이 속해있을 것입니다.
'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가의 기능 (0) 2014.03.31 3rd 지식나눔 콘서트 앙트러프러너십 / 쫄지말고 투자하라 - "나는 00을 남길 것이다." (0) 2014.03.28 서점과 도서관, 단순히 책을 보고 사는 공간일까. (0) 2014.03.16 되짚어 보고 싶은 말 (0) 2014.03.07 『과학적 관리법』을 읽던 중, 노사관계에 대해서 (0) 2014.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