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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세노트, 사울싱어의 '창업국가'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5. 5. 2. 17:16
책에서 "우리는 이스라엘의 기업가 정신이 왜 그렇게 역동적이고 도전적이며 활발하며, 심지어 불안한 안보 상황에서도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인지에 대해 설명을 해놓은 책이 한 권쯤은 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가 직접 쓰기로 했다." 라고 말하는 것처럼, 덴세노트와 사울싱어의 '창업국가'는 이스라엘 기업가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특히나 이 책은 이스라엘 기업가들의 정신에 대해 풀어 이야기하고자 하는 듯 하다.
책에서는 이스라엘 기업가들의 정신으로 자유로운 사고와 도전에 대한 개방적인 태도를 강조하는 듯 하였다. 그리고 그 요소들이 잘 반영되고 있는 듯한 시스템은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태도와 시스템이 어디서 기인했는지 모르겠다는 아쉬움은 버릴 수가 없었다. 적용하기에는 정보가 충분치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안보 문제와 GDP 대비 R&D 비중을 이야기하며 한국과 비교하는 부분 역시 아리송함을 버릴 수 없었다. 책에서 다루는 이스라엘의 기업가 정신과는 다르게, 한국 사람들은 Fast Follow 전략으로 성장을 일궈온 만큼 진취적, 능동적이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먼 것 같기 때문이었다.
정리하면, 이 책에서 다루는 기업가 정신은 새롭지는 않았지만 인상적이었다. 특히, 그 정신과 시스템의 연계는 이루말할 수 없을 정도로 성공적으로 느껴졌다. 하지만 그러한 부분을 적용하기 위해 책을 펼처보니 아쉬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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