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평가에 대해 공부하다보면 늘 언급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현금 흐름이다.
기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할 때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현금 흐름에는 들어오는 돈과 나가는 돈이 있다.
1. 들어오는 돈
기업은 사람들에게 유무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가로 돈을 받는다.
그렇기에 기업에 돈이 많이 들어오기 위해서는,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던가
더 비싸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혹은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아야 한다.
2. 나가는 돈
기업이 서비스를 만드는데 당연히 돈이 든다.
이 때 들어가는 돈은 무척 다양하며, 이 돈을 잘 관리해야 나가는 돈이 줄어든다.
나가는 돈에는
매번 똑같은 금액이 나가는 항목이 있고
나가는 금액이 상황마다 다른 항목이 있다.
전자를 고정비라고 하고, 후자를 변동비라고 한다.
이런 비용을 줄이는 궁극적인 방법은 단 하나다.
더 적은 비용을 더 많은 서비스를 제작해야 한다.
즉, 생산성이 높아야 한다.
이렇게 될 경우, 돈을 벌기 위해 필요한 서비스 양(Volume)이 줄어든다.
3. 생산성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은 다양하다.
특히, 생산성을 공장에 국한시키지 않을 때 더욱 다양하다.
예를 들어보자.
1) 직원 복지
직원들의 회사에 만족하면 충성도와 업무 효율이 높아질 수 있다.
그러다보면 나중에 채용해야 하는 인력 수가 감소할 수 있고,
이는 나중에 발생할 비용을 절감시켜 준다.
2) 신규 설비 도입
새로운 설비를 도입하려면 비용이 많이 든다.
하지만 여러 명을 고용하기 보다는 자동화된 설비를 설치할 때,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3) 사옥 설립/구매
사옥을 짓기 위해서는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간다. 구매를 하는데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호황일 때 여윳돈으로 구매한다면, 임차료를 낼 필요가 없게 된다.
그리고 이는 매달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게 된다.
이 외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을 수 있다.
4. 정리
기업도 개인과 마찬가지다.
기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더 많이 벌고 더 적게 써야 한다.
재무제표는 현금흐름과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수치 뿐만 아니라 기업이 어떻게 돈을 관리하는지도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이는 어렵다.
난 아직도 갈 길이 멀며, 계속 공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