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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부름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2. 9. 7. 22:35
기움 뮈소, 그를 알게 된 후부터 나는 그의 팬이 되었다.
그는 글이 아름답다고 느끼게 만든다.
핸드폰이 바뀌었다.
이것은 스토리의 시작이자 스토리를 이어가는 징검다리이고 스토리를 끝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하나의 근거이다. 그만큼 이 책에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것이다. 이 사건이 없었다면 어쩌면 매들린은 정신적인 충격을 잊지 못한채 꽃가게에서 일을 했을 것이고 조나단도 프란체스카의 사랑을 오해했을지도 모른다.
천사의 부름
이 책의 제목이 왜 천사의 부름일까. 계속해서 내 머리 속을 울린 질문이다. 그런데 읽다보면 어느샌가 말해준다. 천사의 부름이 무엇인지를.
사실 별 다른 것은 아니다. 우연 보다는 깊은 의미이기는 하다. 하늘이 준 우연 정도?! 개인적으로 이 의미를 책에 잘 녹였다고 생각한다.
아름다움
매춘부가 나오고 범죄 조직 수장이 나오고 형사가 나오고 납치도 나오고... 어찌보면 이는 무게감 있게 쓸 수 있는 주제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기움 뮈소는 이 역시도 아름답게 만들었다. 사건이 진행되는 동안 긴장감도 있었지만 나도 모르게 아름다움이란 것도 느꼈다. 왜 그런 것일까. 아무래도 뮈소의 마법에 홀린 것 같다.
맺으며
그의 작품은 늘 기다려진다. 어찌보면 '아름다움'이란 것을 현 사회에서 찾기 힘들기에 그의 작품이 더욱더 기다려지는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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