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사와 아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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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미의 반딧불이, 모리사와 아키오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9. 12. 8. 22:21
1. 사람 사는 이야기다. 남녀, 부모자식, 부부, 친구 간의 사랑이 모두 담겨 있다. 반딧불이가 날아다니는 밤 풍경처럼 차분하면서도 환한 분위기 속에 이야기가 펼쳐 진다. 특히 지장 할아버지가 내뱉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따스했다. 가슴 한 켠에 남았다. 책 후반부에서는 책을 읽다가 혼자 울컥 하기도 했다. 2. 해외 여행을 나보다 자주 나가는 친구에게는 질투가 나기도 한다. 나보다 연봉이 낮은 친구를 보면 내심 뿌듯 하기도 한다. 결혼을 하고 집을 장만하는 친구를 보면 그 동안의 내가 한심하기도 한다. 이런게 바람직하다고 보여지지는 않지만 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 한다. 나보다 앞서가는 친구를 위한 칭찬. 나보다 뒤쳐져 있는 친구를 위한 격려. 말이란 것이 참 희안해서, 같은 말을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