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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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의 『보다』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5. 10. 11. 21:32
김영하의 『보다』. 독서모임에 가기 위해 읽은, 약 2주에 걸쳐 읽은 책이다.틈틈이 읽었기도 했고, 다른 책도 같이 읽었기에, 이 책을 다 읽은데 2주가 걸렸다.몇 달 전만 해도 책 한 권을 1주일도 안되어서 읽곤 했지만, 요즘은 왜인지 모르게 천천히 읽는 것이 좋다.지금도 차분한 노래를 틀고 메밀차 하나 끓여놓고 여유를 즐기고 있다. 책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이 책은 참 어려운 책이다.누구나 이 책을 읽었다면 그렇게 느꼈을 것이라 생각한다.그만큼 책에 저자 김영하의 내공이 담겨있다.책을 읽다보면 그가 단어 하나하나를 신경써서 골랐다는 생각이 든다. 책의 내용이 전반적으로 좋았고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었지만,무엇보다도 '진짜 부자는 소유하지 않는다'라는 이야기가 너무 와 닿았다.아무래도 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