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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스터 바너드의 '경영자의 역할' - 눈에 보이지 않는 경영자의 마음
    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4. 3. 14. 21:07



    "여러 조직의, 특히 기업의 이사에서부터 말단에 이르는 모든 개인에게는 경제적 동기와 관심과 과정뿐만 아니라 비경제적인 측면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사업가뿐만 아니라 노동자, 정치가, 전문가, 교육자, 심지어는 교회 목사들까지도 이와 반대되는 관점을 가지고 있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효과적인 리더십은 정확한 직관에 기초해야 한다. 종종 우리는 그릇된 논리로 상식과 경험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범위에서 사회를 통합하려고 한다."


    "경영 기능은 조직 기능이 전문화되는 데 바탕이 되지만 구체적으로 일정한 형식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경영 기능은 조직이 운영되는 과정의 한 부분이다. 복잡한 조직은 물론이고 간단한 단위 조직에서도 이 기능은 경영자나 리더의 전문적 책임으로 여겨진다. 그리고 논리적으로 결정된 구체적인 행위가 이 경영 과정의 수단으로 사용된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조직을 전체로 느끼고, 조직과 관련된 전체 상황을 느끼는 것이다. 이것은 단순한 지적 방법론과 상황의 요소를 식별하는 기술적인 면을 초월한다. 이 기능을 표현하는 용어로 '느낌' '판단' '감각' '비율' '균형' '타당성' 등이 있다. 이 기능은 과학이 아니라 예술의 문제이고, 논리적이라기보다 미학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경영 기능은 묘사가 아니라 인식되는 것이고, 분석이 아니라 효과를 통해 세상에 알려진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무엇이 경영 기능을 구성하는가가 아니라, 왜 경영 기능이 이런 특성을 갖는가 하는 것이다.
     이러한 질문에 답하려면 조직의 전체적인 상황을 살펴봐야 한다. 조직의 행동은 구성원들의 전체적인 느낌으로 결정되고, 이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궁극적 목적인 조직의 존재 이유가 받아들여져야 한다. 그러면 결과가 존재의 이유를 정당화할 수 있는가, 목적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인가 하는 문제가 생긴다. 효과적인 수단이 이용되고 효율적인 행위가 이루어져야 이 질문에 "예"라고 답할 수 있다."


    "사실 대부분의 경영 결정은 기술적인 결정처럼 보이고, 결정의 윤리적 측면은 인식되지 않는다. 경영자는 개인의 관심이나 윤리에 상관없이 중요한 결정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창조적인 윤리는 성실함과 정직함이라는 개인의 책임감을 분명하게 강조한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확신을 갖고 이런 책임감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여기에서 확신은 그들이 하는 일이 조직의 이익을 위해 옳은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믿는 확신이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장치를 통해 협력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에 의해 움직인다. 사람들의 목적을 형성하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이다."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지금.

    실제로 강조되는 것은 기업을 경영하는 경영자의 마음이 아닐까?

    사람들이 바라는 면은, 바너드가 강조하고 있는 윤리적 측면이 아닐까?

    윤리적 측면에서 성실함, 정직함, 책임감이 언급되는 것이 자연스레 받아들여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성실함, 정직함, 책임감은 모두 어렸을 때부터 많이 들어온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런 생각이 든다.

    다양한 경영기법이 나고고 언급되는 상황에서 정작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 자기 자신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점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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