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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터 드러커의 '기업의 개념' - 대가가 지금 내게 던지는 질문들
    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4. 3. 16. 18:28



    "당시는 노사관계를 '경영자와 근로자' 사이의 관계로만 보았다. 이에 반해 이 책은 노사관계를 개별 근로자와 조직 사이의 관계로, 개별 근로자와 근로자의 작업 사이의 관계로, 함께 일하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로 본다. 이는 새롭고 전례 없는 관점이었다. 하지만 제너럴 모터스 안에 있는 사람들은 누구든지 이런 식으로 노사관계를 보았다.그것은 외부인이 내부에서 볼 때에만 감지할 수 있는 것이었다."


    "대신 제너럴 모터스는 '다각화'라는 해묵은, 그리고 늘 성공하지 못한 시도로 문제를 회피하려 하고 있다. "네가 지금 하는 사업을 운영하지 못하겠다면, 아는 게 아무것도 없는 사업 하나 사들여라" 이것이야말로 경영의 가장 오래된 망상에 입각해 행동하는 것이다."


    "이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들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반대로 기업은 이익을 추구하는 바로 그 행동에서 사회적 책무를 자동으로 만족시키도록 조직되어야 한다."


    "하지만 거대 사업부의 어떤 고위 임원이 내게 한 말이 있다. 그는 자기 부하에게 어떤 부속품 사업부의 임금이 더 낮은 자리를 받아들이라고 조언했다고 한다. "만일 그가 우리와 함께 머무른다면 더 많은 돈을 벌 것이며 여기서 아주 좋은 기회를 가질 것입니다. 하지만 독립적 자리에서 훈련받으며 적절한 사업 경험을 갖지는 못할 겁니다. 무엇보다도 거대 조직의 이름 없는 구성원에 머물게 되겠죠. 이제 그는 엔지니어링에만 머무는 대신 억지로라도 경영의 모든 측면에 익숙해질 겁니다. 결정을 내리는 법을 배우도록 강요받을 거예요. 그는 거대 조직의 실적이 아니라 자신의 실적에 의해 평가될 겁니다. 그리고 만일 내가 생각한 대로 그에게 능력이 있다면 사업부 책임자가 되고 최고경영진으로 승진하기 좋은 기회를 갖게 될 겁니다." 다시 말해 거대 사업부는 중앙집권적 조직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순전히 부서적인 지식만 갖춘 전문가에 머무르다 그것이 곧장 경력의 끝이 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자신을 리더로 만들 수 있는 다방면의 경험을 부여받지 못한다. 독립적 지휘로 개인적 실적을 평가받아 능력을 보일 기회도 갖지 못한다. 따라서 중앙집권적 거대 사업부의 효율성 부족은 오늘날의 경제적 전망에만 해로운 것이 아니다. 효율성이 부족하면 모든 제도에 필수적인 생존이라는 문제의 적절한 해결책 또한 없다."




    우리는 노사 관계를 얼마나 다양한 기준을 가지고 바라보고 있을까?

    다각화는 어떻게 해야하는 것일까?

    우리가 바라는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무엇일까?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은 무엇일까?




    노조의 주장은 어떤 기준을 가지고 바라보아야 할지 생각해봐야겠다. 우선 노동자와 기업 간에 관계로 바라보려고 한다.

    피터 드러커의 저 말을 통해서 다각화를 부정적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기존 사업과 새로운 기술이나 산업을 융합하여 다각화 하는 것은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는 더 생각해봐야겠다.

    영리 기업에게 사회적 책임을 요구한다. 기업이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경우에 따라서 불매운동을 벌이기도 한다. 그렇다면 기업은 어떻게 해야하는 것일까? 개인적으로 피터 드러커의 저 말은 이런 상황에서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것이 아닐까 한다.

    기업가정신은 무엇이고, 기업가정신은 누가 지녀야 하는 것일까? 경영자는 기업가정신을 가진 직원/지원자를 어떻게 바라볼까?




    "이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들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반대로 기업은 이익을 추구하는 바로 그 행동에서 사회적 책무를 자동으로 만족시키도록 조직되어야 한다."


    기억해두고 싶어서 다시 한번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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