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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연석의 '행복부자학'
    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5. 7. 12. 23:37

    지인의 소개로 저자를 만나게 되었고, 그 때 이 책을 받아 읽게 되었다. 목차를 읽었을 때, 내가 자금은 운용하는 철학, 최근에 변화된 투자 철학과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갑작스레 책에 대한 흥미가 높아졌고, 자연스레 책을 정독하게 되었다.


    책에서 하는 이야기는 세 가지로 간추릴 수 있고,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투자는 앞으로 사용할 곳이 없는 떠돌이 돈으로 해야 한다.

    둘째,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현명한 지출을 해야하고, 지출에는 비용과 자산 매입이 있다.

    셋째, 비용 보다는 자산 매입에 돈을 써야 하고, 자산 중에서도 현금을 벌어다 주는 자산(회계, 재무에서 말하는 영업용자산)을 매입해야 한다.

     

    이런 내용은 지난 6년 동안 경영학에 배우고 개인적으로 주식 및 투자에 대해서 배우면서 알게 된 점과 일맥상통한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이런 내용을 공유한 저자가 밉기도 한다. 그렇지만 직접 실천에 옮겨보면 알겠지만, 이는 안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글귀>

    "진정 부자가 되고 싶다면 그에 걸맞는 공부를 해야 한다."

    "Cash is King! 현금이 왕이다."

    "우리의 목적은 황금알 낳는 거위를 잡는 일이다."

    "처분한 자금으로 재투자했을 경우 동일한 혹은 그 이상의 수익을 낸다고 장담할 수 없다."

    "저축이란 미래의 소비를 위해 현재의 소비를 억제하는 것이고, 소비는 그 반대의 행위다. 즉 오늘의 소비를 위해 미래의 소득까지 알뜰하게 계산해서 끌어다 쓰는 것이다."

    "소비자가 봉이 되는 소비 행태로 인한 비용은 우리가 최소한 부채가 아니더라도 저축을 늘려 갈 수 없는 구조를 만드는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이다."

    "일정한 현금 지급을 기대할 수 있는 자산으로의 변화가 필요한 것이다."

    "기업 가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면 모르겠지만, 설사 있어도 그런 이벤트는 매우 드물다. 기업도 그러한데 하물며 전 세계 경제와 국내 경제가 하루아침에 변모할 리는 없다. 즉 어제와 오늘은 항상 별 차이가 없다는 얘기다."

    "단 한 주라도 보유하고 있다면 투자자는 오너다. 그만큼의 오너다. 오너라는 마음가짐으로 투자를 한다면 장기 투자를 실천하는 데 있어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맞벌이든 투자수익률이 높은 외벌이든 은퇴 후 자산의 절대 규모는 다른 경우에 비해 훨씬 양호하다. 하지만 여전히 문제 혹은 개선할 여지가 잠재해 있다. 바로 자산의 성격인데, 보유한 자산에서 꾸준한 현금이 창출될 수 있는가의 문제다."

    "그(워렌 버핏)의 투자 결정에 앞서 행해지는 사전 작업들의 치밀함을 보니 그런 노력 속에 현재의 그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투자적 수익은 다시 기업의 이익, 즉 주당순이익 증가와 배당수익으로 구성되고, 투기적 수익은 시세 차익, 즉 PER의 변화로 인한 수익을 가리킨다."

    "저축률이 높다는 것은 미래의 소비를 위해 현재의 소비를 최대한 유예한다는 의미이고, 저축률이 낮다는 것은 미래보다는 현재의 소비에 치중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사례들로 본다면, 투자의 성공이란 반드시 어떤 정보를 보다 많이 수집하고, 더 많은 데이터로 분석할 수 있는 능력에만 달려 있는 것이 아니란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 이것보다 중요한 것은 기업의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자의 혜안이며, 수익에 대한 추구가 탐욕의 수준에 이르는 것을 경계하는 것에 있을지도 모른다."

    "성공엔 왕도가 없다. 해야 할 일은 반드시 해야 한다. 이 일이 어렵다고, 귀찮다고 여겨서는 달리 도리가 없다."

    "다양하고 폭 넓은 투자정보를 바탕으로 미래를 읽어 내는 판단력을 기르는 것이 핵심이다. 이것은 투자자가 투자에 대한 혜안을 기르는 것이 핵심이다. 이것은 투자자가 투자에 대한 혜안을 기를 수 있는 첩경이라 할 수 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상당 기간이 경과하면 자기 나름의 투자철학이 정립되는 것이다."

    "사물을 보는 혜안은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다. 주식과 같은 금융상품이든 상품시장에 대표되는 그림이든 골동품이든 금이든 그 분야에 관심을 갖고 그것에 대하여 꾸준히 공부하고 관련된 전문가와 인적 네트워크를 쌓으면서 지식을 누적시켜야 한다. 마치 취미생활 하듯이 접근해야 한다. 이런 생활이 지속되면 그 분야에 대한 보는 눈이 생기고 투자의 혜안이 생기는 것이다."

    "가격을 보지 말고 가치를 보자. 대상의 현재만이 아닌 미래까지 그려보자."

    "장기 투자를 위해선 최초 투자 시점에서의 일정한 거치금액도 필요하지만, 꾸준히 추가로 투자금이 유입되어야 하는 것은 상식이다."

    "투자 계정은 요약하면 가계의 소득, 자산 중 미래를 위한 장기 저축, 투자 분야다. 그러므로 절대로 수시로 입출금 되어서는 안 되는 계정이다. ... 일정이 명확하게 잡혀 있는 모든 자금은 생활 계정에 포함시켜야 한다."

    "필자의 의견으로는 무리하게 큰 종자돈을 마련하는 것보다 확실한 여유자금에 매달 샘물 정도, 그 대신 장기적으로 끊이지 않게 투자 계정으로 유입해 주는 것이 훨씬 좋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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