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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해
    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 2012. 9. 20. 22:10


    광해. 그는 누구인가?

    광해는 임금 칭호인 '조'나 '종'을 받지 못한 군이다. 어찌보면 업적을 인정해주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정말 그는 한 것이 없을까.


    대동제. 북벌

    내 기억이 맞다면 광해군 하면 이 두 단어가 떠오른다. 그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저것을 추진한 것일까? 몹시 궁금해진다.


    영화에 들어가기에 앞서

    무엇보다 영화에 대한 내용을 떠올리기에 앞서서 이 말을 하고 싶다. 영화는 각색된 것이고 있는 사실대로가 아닌 허구가 끼어있다. 그러나!! 그것은 감독이나 작가 등 제작팀의 의도가 들어가기 위함이다.


    정치

    어찌보면 이 영화가 잘 될 수 있었던 이유 중에 하나가 '정치'가 아닐까 싶다. 정당별로 나뉘어 서로 유리한 입장을 이야기하는 사이에서 왕의 고뇌. 그리고 그것을 이겨내는 또하나의 왕 광해. 게다가 그는 국민들을 생각해야한다고 이야기를 하니 이는 더욱더 요즘 사람들의 가슴을 두드렸을 것이다. 그러나 과연 정치가 깨끗할 수 있는가 라고 질문을 한다면, 이 영화는 아니오라 답한다. 기존 왕을 없애고 또하나의 광해를 세우려는 극 속 혀균의 말을 보면 그러하다. 그리고 광해가 또하나의 광해를 죽이려는 것에서도..


    마무리

    그래도 마지막에 '단 하나 뿐인 조선의 왕'이라는 말로 마무리를 지어 참으로 좋았다. 어지보면 그가 한 행동은 정말 백성들을 위함이었을테니까.


    중전

    '마무리'라는 주제로 글을 마무리 하려는데 한효주가 떠오른다. 중전이. 그녀의 아름다운 자태. 그리고 은장도를 꺼내드는 그 용기. 그리고 광해의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여자의 모습이 떠오른다. 어쩌면 정치와 관련된 딱딱한 주제를 좀더 부드럽게 좀더 친숙하게 보여줄 수 있었던 이유는 극 속에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사람의 마음

    또하나의 광해를 위해 두명이 목숨을 바친다. 한 명은 왕의 음식에 독을 타야하는 궁녀(?!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그리고 나머지 한명은 그의 그리고 광해의 호위무사.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 또하나의 광해의 모습이었기에, 그것이 삭막해져가는 요즘세상에 우리가 바라는 모습이기에 더욱더 잔잔하게 남는다. 사람의 집중을 하는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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