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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오석 부총리 "고교 기업맞춤형반 1000개 확대" - 매일경제
    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 2014. 4. 4. 08:12

    현오석 부총리 "고교 기업맞춤형반 1000개 확대" - 매일경제


    주장: 2017년까지 고등학교 기업맞춤형반을 1000개 이상을 확대하겠다.

    이유: 청년고용이 부진하면 소득 감소뿐 아니라 경제 성장 잠재력이 훼손된다.

       청년층 조기 취업에 도움이 될 것이다.


    1. 기업맞춤형반이란 무엇일까.

    '기업맞춤형반'이 익숙치 않아서 기사 검색을 했다. 그랬더니 다음과 같은 내용을 찾을 수 있었다. 출처는 편의상 생략한다.



    삼성전자와 교과부는 마이스터고에서 맞춤형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인력양성 모형과 교육과정을 내년 상반기에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주) 기술교육원은 울산마이스터고·울산에너지고에 산업체 우수강사를 지원하고, 현대중공업 맞춤형반 및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산학협력을 강화한다. 

    현대중공업(주) 기술교육원은 울산마이스터고·울산에너지고에 산업체 우수강사를 지원하고, 현대중공업 맞춤형반 및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산학협력을 강화한다. 

    2학년 2학기부터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 등의 맞춤형반이 운영된다.



    '기업맞춤형반'은 이번 기사 때 처음 언급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마이스터고를 지칭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2. 마이스터고는 고등학교인가, 아니면 취업센터인가.

    다소 의문이 가는 부분이다. 고등학교는 어떤 장소인가. 공부를 하는 장소라는 것은 알지만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 곳일까.

    고등학교는 크게 특성화 고등학교와 인문계 고등학교로 나눌 수 있다. 특성화고는 특정 분야에 특화된 고등학교이고 인문계 고등학교는 일반 고등학교를 말한다. 특성화고의 경우 해당 분야에 전문성을 갖고 이를 활용하는데 목적이 있을 것이고, 일반 고등학교의 경우 교육 과정에서 요구하는 것을 충족시킨 후 그것을 이용하여 대학에 진학하는데 목적이 있을 것이다.

    대학이 전문성을 키우는 곳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실상 두 과정 모두 전문성을 키우는 곳이다. 단지, 그 분야가 다를 수 있을 뿐이다.


    3. 고교 기업맞춤형반과 관련된 질문들

    목적에 맞게 해당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에는 긍정적이다. 그런데 한 가지 의문이 드는 것이 있다. 특성화고등학교와 전문대학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 마이스터고 기사를 보면 대졸 직원과의 형평성 문제를 다루곤 하는데, 그렇다면 대졸과 전문 분야의 차이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대졸과 고교 기업맞춤형반의 전문 분야가 다르다면 두 집단 간에 기회의 평등을 말하는 것은 옳은 것일까. 기업 내 기회의 평균보다는 기업 내 분야별/직종별 기회의 평등이 더 적합한 것은 아닐까.

    고교 기업맞춤형반이 청년 고용을 창출할 것이라는 논리는, 고교 기업맞춤형반의 취업이 다른 집단의 취업에 영향을 주지 않을 때만 가능한 것은 아닐까.

    청년층의 조기 취업은 좋은 것일까. 일을 시작하는 나이가 낮아질수록 일을 할 수 있는 기간이 늘어난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오히려 퇴직해야할 시기가 낮아지지는 않을까.


    맺으며.

    필자는 교육학을 공부하지도 않았고 잘 알지 못한다. 그렇기에 상식 선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하였다. 이 점을 감안해주기를 바란다.

    개인적으로는 해당 업무에 맞게 전문성을 쌓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은 너무 좋다. 굳이 대학에 갈 필요가 없는데 가게 되는 경우가 바람직하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고교 기업맞춤형반은 이러한 변화를 이루기 위한 초석은 아닐까. 비록 사회적인 문제이기에 쉽게 고쳐지기 어렵다는 것은 알지만, 시도 자체는 좋은 것이고 앞으로 수정해나가야 하는 것은 아닐까 한다.

    분야는 다르지만 이 내용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전략계획의 중요한 조건은 바로 미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오늘 할 일’을 ‘지금 결정’하고 ‘당장 시작’하는 것이다." - 프라이머, 권 도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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