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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토 게이지의 '60세 이상만 고용합니다' - 고령화 사회의 새로운 조직 구조?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5. 2. 21. 17:40
고령화 사회라니..
인구 구조의 변화. 고령화. 요즘들어 자주 듣는 단어이다.
그동안 관심이 있었지만 사람들이 이렇게 자주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니
그 문제가 체감할 정도로 커졌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교보문고로 발걸음을 옮겼고 이 책을 집어들게 되었다.
가토 게이지의 '60세 이상만 고용합니다'
도대체 노인을 고용을 하는 이유가 뭐지?
대게 노인 복지라고 하면 노인들이 의식주 걱정이 없도록 지원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런데 이 책은 노인들을 고용한단다.. 그것도 60세 이상을!!!
그리고 노인 고용 이유 중 하나인 이 책의 첫 목차는 내 기억에 남았다.
그 목차는 다음과 같다.
"주말에는 일을 합니다."
고령화 사회의 상황, 문제점들
이 책에서는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발생가능한 여러 문제점들을 이야기한다.
노인들은 갈수록 수명이 늘어나지만 수입은 없고 지원금으론 끼니를 해결하기에 바쁘다.
시간은 있으나 여가는 즐길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그렇기에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도 어렵다.
더욱이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가는 자녀들에게 손을 벌리기도 어렵다.
젊은이들은 이제 여가를 즐기며 일을 하고 싶어 한다. 즉, Work/Life Balance를 추구한다.
더욱이 주말에는 일을 하고 싶지 않다.
일을 굳이 하고자 하면 돈을 보다 더 받고 싶어 하지만 이는 기업에 부담이다.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궁금한 사람은,
가토 게이지의 '60세 이상만 고용합니다'를 읽어보기를 바란다.
일본 기업이라는 점을, 일본 기업의 특수성을 고려 안할 수는 없지만 참고할만 하다.
특히, 노인들에 맞추어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금 등을 활용하는 점은 눈에 띈다.
향후 벌어질 조직 구조
이제 앞으로는 나이가 들었다고 일을 안할 수 없다.
본인의 상황에 맞는 일거리를 찾아야 한다.
이 이야기를 하면 공사장에서 쓰레기 수거 차량 등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적잖이 있다고 할지는 모르겠지만,
보다 상황에 맞는 노력이 필요하다.
다시 말하면, '젊은이 일자리'에서 '노인 일자리'로 자연스레 넘어갈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
수많은 문제가 있겠지만 하나하나 해결하여 평생 일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도대체 이런 문제점을 누가 가장 먼저 풀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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