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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기 2] 내일 내 주식의 가격이 폭락한다면?'수'의 이야기/투자 일기 2015. 7. 12. 21:14
<배경>
주식계좌를 2009년도에 개설했으니, 벌써 개설한지 햇수로 6년이다. 그러나 아직도 아마추어에 불구하다. 투자의 결과인 수익률도 좋지 않다. 최근처럼 좋아보이는(?!) 장에서도 제대로된 수익이 나지 않으니, 이 분야에서 나잇값은 아직 못하는 듯 하다. 그래서 주식의 본질, 제대로 된 투자, 나에게 맞는 투자 등에 대해 회고 중이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그리스의 디폴트 가능성이 언급이 되고 중국 증시가 약 33% 정도 가라앉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러니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산 주식의 가격이 내일 폭락한다면?"
<생각>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제대로 된 기업은 '아무런 변화도 없다'. 이렇게 생각하면 된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50% 하락했다고 해서, 삼성전자의 직원들이 회사에 출근하지 않거나 사람들이 갤럭시를 구매하지는 않을 것이다. 어느 때처럼 직원들은 출근을 하여 업무를 할 것이고, 스마트폰을 구매하고 싶은 사람들은 휴대폰 판매대리점이나 온라인몰을 방문할 것이다.이처럼 기업은 매우 체계화된 조직이다. 그 조직은 쉽게 와해되지 않는다. 비록 그 안에서는 여러 부서 혹은 사람 간에 갈등이 있어 내부적으로 다소 삐걱 거리더라도, 그 조직은 기존의 본연 업무를 해낸다. 만약 어느 특정 부분에서 이상한 조짐이 보이더라도, 연관된 부서나 담당자들은 그 조짐을 알아차릴 것이고, 그들은 즉시 이상 유무에 대한 확인 과정을 거치고 그것을 해결할 할 것이다.물론 예상치 못한 산업 내 패러다임의 변화로 인하여 주가가 하락하였다면 말은 달라진다. 그래서 '제대로 된' 기업이라고 말한 것이다. 하지만 노키아처럼 새로운 패러다임의 흐름에 올라타지 못한 기업도 한순간에 망하지 않았다.결국 이러한 부분 때문에, 관심 있는 기업의 주식을 '반드시' 오늘 사야할 이유는 없다. 정말로 그 기업이 가치가 있다면, 오늘 주식을 사든 내일 사든 간에 그 기업의 순자산은 증가할 것이다.''수'의 이야기 > 투자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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