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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마이 프렌즈』- 노년인 부모와 중년인 자녀의 속마음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 2016. 7. 3. 20:49
이 드라마는 그 전에 방영되던 드라마와는 달리,
노년 배우들이 주연으로 나선다.
그들의 연기력과 더불어 가슴 속 깊이 와 닿는 이 드라마는,
그 어느 드라마보다 여운이 남는다.
1. 부모는 자녀를 어떻게 생각할까?
부모는 본인의 삶을 산다기 보다는 자녀를 위한 삶을 사는 듯 하다.
부모들도 어린 시절이 있었을텐데도 저렇게 하나하나 다 챙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자녀가 부담을 느끼는 것을 보면서도 그러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직 부모를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적어도 이 드라마에서는 "그럴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만큼 부모의 생각과 행동이 잘 표현되었다.
2. 자녀는 부모를 어떻게 생각할까?
자녀로써 부모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모든 것이 자연스럽고 익숙해져서
의도치 않게 함부로 말하거나 대할 때가 종종 있다.
이런 내게 드라마는 그 이유를 알려준다.
"부모가 항상 우리 옆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3. 그러나 나는,
짧게 드라마에 대한 후기를 적다 보니
다시금 마음이 짠 해진다.
그런데 부모의 전화에 다시금 차갑게 응대하고 만다.
아직 어린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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