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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루트번스타인/미셸 루트번스타인의 『생각의 탄생』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7. 4. 16. 13:17
이 책을 읽은지 어연 1주일이 지나간다.
그러다보니 기억을 배제하고 적어놓은 노트에 의존하여 적어보려 한다.
1. 따듯한 머리와 차가운 가슴
이 말을 처음 들으면 "어, 뭐지?"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나 또한 지인으로부터 이 말을 들었을 때 똑같은 반응이었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아, 이런 의미구나' 싶다.
2. 직관과 감각
사람들은 이성적으로,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것에 의미를 두곤 한다.
어떤 일이 생기면 '객관적으로' 어떻다는 반응이 많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직관과 감각에 집중해보라고 권한다.
이러한 시도가 통합적, 창의적 사고로 연결된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이를 흔히 '통찰력'이라고 하는 것 같다.
3. 실제로 가능하다는 믿음
정확히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와는 다르지만 유사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
그것은 바로 수능을 준비할 때였다.
당시에 수학 공부를 하다보면, 특정 유형엔 특정 공식을 사용하라는 말들이 많았다.
그러나 나는 문제를 풀 때면 나도 모르게 공식이 떠올랐다.
이는 직관적으로 공식을 생각했다고 밖에 설명할 수 없다.
이런 경험이 있다보니, 그리고 책에서 설명한 사례가 있다보니
'차가운 머리와 따듯한 가슴'이 실제 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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