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식 밖의 경제학, 댄 애리얼리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9. 1. 1. 21:51
1.
행동경제학을 접한 지 만 5년이 지났다.
그 당시에는 제대로 정립된 학문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최근에 CFA level 3를 공부하면서 행동경제학을 다시 접했다.
그동안 허투루 산 것이 아닌지, 그때와는 다른 생각이 들었다.
이 내용 재밌다.
서둘러 행동경제학 서적을 찾았다.
2.
사람들이 항상 이성적인 것은 아니다.
이것이 행동경제학의 근간이다.
이 책은 각 챕터 별로 차근히 설명한다.
각 챕터는 다음과 같다.
- 사람들은 비교를 좋아해
- 모든 것은 첫인상에서 결정된다
- 공짜가 제일 비싸다
- 돈이 해결해줄 수 없는 것들
- 내 안의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를 다루는 방법
- 우리가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
- 추억까지 함께 팝니다
- 어느 것도 포기할 수 없어
- 고정관념이 판단에 미치는 영향
- 병도 고치는 마음의 힘
- 우리의 정직함에 대하여
- 돈이 있고 없고의 차이
- 맥주와 공짜 점심
3.
책에서는 상황 별로 설명한다.
체득하기 쉽지 않다.
그래서 나름대로 정리해 본다.
1) 생각의 기준
ㅁ 관련 개념: Framing, Reference point, Anchoring, Herding
ㅁ 무엇을 기준으로 생각하는지에 따라서 다르다.
- 기존 제품 가격, 태그에 적힌 정가 등이 새로운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 원가와 마진, 사회적 가치 등 강조하는 것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c.f. 동일한 조건에서 시장 규칙과 사회적 규범이 상충할 시, 시장 규칙이 우선한다.
하지만 사회적 규범이 자리잡은 경우, 충성도가 강하여 이탈이 적다.
- 제품 및 서비스의 대중성, 인지도 등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 조직과 개인 중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에 따라 의사결정이 달라진다.
2) 손실 회피
ㅁ 관련 개념: Loss aversion
ㅁ 사람들은 손실을 확정하는 것을 꺼린다.
3) 감정에 기반
ㅁ 관련 개념: 플라시보 효과, 신뢰의 속도
ㅁ 감정, 기분에 따라 결정이 달라진다.
- 오늘 10만원을 소비하는 것과 다음달 월급 중 10만원을 소비하는 것을 다르게 생각한다.
- 내가 느끼는 감정을 상대도 동일하게 느낄 것이라 믿고 행동한다.
-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의사결정 한다.
c.f. 고정관념이란, 특정한 경험을 기대하며 정보를 범주화하는 한 방식임 (책에서 발췌)
- 기존에 소유하고 있는 것에 보다 애착을 가짐
'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 > 책과 나누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계 명문 기업들의 흥망성쇠, 래리 슈웨이카트/린 피어슨 도티 (0) 2019.02.05 머신 플랫폼 크라우드, 앤드루 맥아피, 에릭 브린욜프슨 (0) 2019.01.10 고령화 가족, 천명관 (0) 2018.12.15 승부의 신, 마이크 카슨 (0) 2018.12.14 가까이, 이효리 (0) 2018.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