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명문 기업들의 흥망성쇠, 래리 슈웨이카트/린 피어슨 도티

1. Introduction

미국 기업 역사책이다.

미국 초창기 기업부터 최근까지 미국 기업의 발달사를 볼 수 있다.

미국 법률 및 제도가 어떻게 발달해온 지 알 수 있다.

더불어 어떤 기업가들이 있었는지도 볼 수 있다.

2. 기업의 시작

기업은 한 사람의 아이디어, 한 사람의 사익 추구에서 시작한다.

사업이 커지면서 혼자 할 수 있는 범주가 늘어나면, 본인이 하던 일을 주변 사람에게 위탁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조직이 꾸려진다. 사익을 추구하는 집단, 기업이 태동한다.

ㅁ 사리 추구 : 개개인의 물질적, 정신적 이익을 추구하는 것

ㅁ 분업 : 다른 사람에게 일(Task)을 맡기는 것

ㅁ 경쟁 : 같은 피자(시장)을 두고 다투는 것

ㅁ 거래 : 물물 교환

ㅁ 가격 : 물건을 동일한 단위로 거래하기 위해 동일한 단위로 표시한 것

ㅁ 가치 : 구매가 및 총비용(노동, 자본 등)에 이문을 붙인 것

3. 기업가

1) 기질

기업가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지속 추구하여야 한다.

그 외에는 끈기, 선택과 집중, 시장성 판단이 필요하다.

이루어낼 때까지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

놓치는 것이 있더라도, 한두가지를 정하여 집중하여야 한다.

본인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통할지도 알아야 한다.

시장 내 게임 법칙이 바뀌는 것을 인지하고, 대처하여야 한다.

2) 사업

사업은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사회에 가치를 만드는 대가로 금전을 득하는 반복적 행위이다.

록펠러는 '일하고, 저축하고, 나누어주도록' 교육을 받았으며, 이런 말도 남겼다.

"자선 활동은 계속 되어야 한다. 우리가 생산한 석유를 가난한 이들이 사용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언제나 값 싸고 질 좋은 제품을 팔아야 한다."

"우리가 앞으로도 계속 해서, 세상에서 가장 질 좋은 빛의 연료를 가장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었으면 하네."

3) Maker와 Maintainer

기업 리더는 기업의 성숙도에 따라서 기업가와 CEO로 구분할 수 있다.

기업가는 기업을 만들고 키우는 Maker이고, CEO는 다 큰 기업을 관리하여 수명을 연장시켜야 한다.

기업가는 노동, 자본, 기술 등 어떤 자원을 확보할 지에 집중하고, CEO는 노동, 자본, 기술 중 어디에 노력을 기울일 지에 집중한다.

4) 전략

기업의 전략은 명확하다.

사람들이 못 하던 것을 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더욱더 할 수 있도록 최대한 가격을 낮추어야 한다.

이를 차별화 전략과 저원가 전략으로 나누곤 하지만, 기업가라면 모두 추구해야 한다.

4. 기업

1) 주식회사

주식회사는 사업가가 본인의 부족한 자본력을 만회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도구다.

그렇기에 주식회사에 참여하는 각 주체(사업가, 직원, 투자자)에게는 책임과 권한이 따른다.

다시 말하면, 사업가 혼자서 영위할 때보다 책임과 권한이 분산된다.

좀더 자세히 보면,

사업가는 주요 자원(노동, 자본, 기술)을 전반적으로 확보하여 사업을 일군다.

직원은 노동을, 투자자는 자본을 제공한다.

2) 조직 형태

초기에는 오너가 모든 것을 통제한다.

기업 규모가 커지면서, 주주가 다양해지는 등 오너가 통제하는 것이 어려워 진다.

기업을 구조화 하고, 각 구성요소에 전문가를 배치하여야 한다.

각 구성요소가 세분화되기 시작하면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여야 할 수도 있다.

그만큼 사업이 체계화된 것이고, 성숙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3) 주변 환경

기업은 성장의 토대의 영향을 받는다.

정부 위주의 산업 발달, 제조업, 통신 사업 등등 성장 토대에 따라 업의 결이 다르기 때문이다.

국가도 하나의 조직이기에 국가 내 각 주체의 상황에 따라 기업도 영향을 받는다.

미국도 유사한 사례가 있었다.

농산품 가격 인하로 농가 경제력이 약화되자, 빈부격차의 원인을 기업으로 지목했다.

공장이 도입되고 대량생산이 도입되면서 공장 노동자가 높은 임금을 받자, 창업이 줄었다.

높은 학력으로 미래가 보장되지 않자, 책으로 배운 지식과 실무경험이 모두 중요해졌다.

5. 산업

산업 발달을 다양하게 이루어 지지만 산업 발달의 축이 있었다.

ㅁ 철도 : 도시 규모 확대

ㅁ 통신 : 영화, 증권시장 확대

ㅁ 자동차 : 패스트푸드 발달

ㅁ 컴퓨터/네트워크 : 물류(hub-and-spoke), 생산성 향상

6. 버블

Y2K 공포를 이야기 한다.

당시에는 비즈니스 모델, Y2K 공포에 대한 분석이 없었다.

1970년대 월가에서 저평가되던 벤처기업이 1990년대 후반에는 과대평가 되었다.

7. 인상 깊었던 문구

"몇몇 분야에서 등장한 신생기업들은 일찍이 대기업을 휘청거리게 했던 경영 위계제도의 부담으로부터 벗어나 업계에 부흥을 가져왔다."

"경영대학원 출신인 대게의 경영자들은 공장을 한 번도 들러 본 적이 없었으며 철광석을 녹여 강철을 만드는 공정에 대해서도 전혀 몰랐다."

"미국에서 부에 이르는 가장 빠른 길은 여전히 기업이었다. 더욱 중요한 점은, 기업가가 되는 것은 소수집단에 속하는 평범한 시민이 부자가 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길이라는 것이었다."

"네이런의 이야기에는 거의 모든 신생 기업의 첫 번째 공통점이 잘 나타나 있다. 그들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서 사업을 시작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신생기업은 은행 대출도 정부 지원도 받지 않는다. ... 소기업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지만 가족노동은 공식적 경로를 통해 인식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기업들이 창출한 부는 대게 집계되지 않거나 과소평가된다는 것이다."

"진정으로 성공한 기업가 중에는 거액의 유산을 물려받은 이가 사실상 한 명도 없었다."

"아무것도 물려 받은 것 없이 친구와 가족한테 빌린 돈으로 사업을 시작해서 장시간 일하는 것, 이 모든 요소들은 사업 시작 단계에 있는 대부분의 기업가들을 고단한 삶으로 이끌었다. 많은 것을 희생했으니 그것이 성공을 보장해야 마땅할 것이다. 하지만 희생이 반드시 성공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 하지만 많은 기업가들은 한 번 혹은 두 번 실패한 다음에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