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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컨스피러시
    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3. 4. 12. 07:07


    이 책은 소설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이 책을 보면서 두가지를 떠올렸다. 하나는 자본주의의 무서움이고 다른 하나는 기업가 정신이다.


    요즘 사람들은 돈을 중요시 한다. 돈이 행복의 기준이 되기도 하고 삶의 목표가 되기도 한다. 이것은 돈이 있어야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다는 자본주의의 특성을 보여준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기업이 이익을 극대화 하는 이유는 기업이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서이다. 사람들은 기업, 특히 대기업이 돈을 최대한 많이 벌기위해 노력하는 것을 좋지 않게 생각하지만, 그것은 기업이 살기위해 발버둥 치는 것이 아닐까.

    물론 그렇다고 해서 윤리적인 부분을 무시하는 행위도 인정하자는 것이 아니다. 단지, 기업을 하나의 유기체적인 객체로 보고 살기 위한 발버둥인지 아닌지를 구분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큰 기업이라도 자본주의의 체제 안에서는 언제나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커지면 커질수록 경쟁자들의 이목을 사게 되어 상대적으로 위험이 클 수도 있다.


    기업가는 어떤 생각을 하며 살까. 나라? 돈? 여기서는 머리가 복잡해진다. 생각을 정리하려고 하다보면 점점더 생각이 많아질 것 같다. 그래도 짧게 적어보자면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기업은 살아남는 것이 목적이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나라보다 돈을 택할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 말은 어떻게 접근하냐에 따라서 생각이 다를 것 같다. 부정적일수도 긍정적일수도 있다. 과연 사람들은 기업이 이러한 태도를 가질 때 어떻게 받아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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