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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영화, 그리고 생각 2015. 10. 29. 08:09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보게 된 영화 인턴.
절정이라고 할만한 장면은 없었지만, 잔잔함 속에 여운이 남는 영화다. 특히,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주인공의 업무 방식은 기억에 남는다. 그의 방식은 3가지 특징이 있다.
1. 늘 미소를 띄고 있다.
: 그가 미소 짓지 않는 적은 있지만, 그럴 경우는 상대방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함이었다. 미소를 지으려 노력함과 동시에 여유로움을 갖고 있으니, 차분하고 믿음직스러웠다.2. 언제든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한다.
: Senoir Intern이어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이 하고 싶은 일보다는 다른 사람이 필요한 일을 하려고 하였다. 상대방이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해주고, 상대방이 해주었으면 하는 일을 했다. 그러다보니 그는 조직 내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람이 되어갔다.3. 말을 아낀다.
: 그는 말이 많은 사람이 아니다. 대게 듣는 역할을 하며, 남이 조언을 구할 때에만 의견을 피력한다. 그런데 의견 역시도 강하게 내비치는 것이 아니라, 질문이나 표정 등을 활용하여 효과적으로 전달한다.주인공이 취한 방식은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내게 여운을 준다. 어떻게 해야 다른 사람이 찾는 인재가 될지 다시 한번 고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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