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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데이비드의 『똑바로 일하라』- 생각하며 일하라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6. 4. 17. 18:57
『Rework』를 먼저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내 번역서가 나와있다는 것을 알았다.
책의 내용에 대한 리뷰를 읽어보고 나니, 꼭 읽어보고 싶었다.
그래서 서점을 방문했지만 이미 절판된 책이었다.
그러나 eBook으로 판매가 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렇게 읽게 된 책에 대해서 한번 적어보려고 한다.
1. 워커홀릭이 좋은 것인줄 알았다.
대학 입학 이후, 시간에 쫓기며 살아왔다.
하루 수면시간은 6시간 이내였고, 여유 시간이 생기면 공부를 했다,
친구보다 빨리 취업했고,
나는 이것이 노력한 결과인 줄 알았다.
노력이 항상 옳다고 생각했다.
막상 일을 시작하고 나니, 공부와는 달랐다.
일은 공부보다 더 많은 체력을 요구했다.
더 높은 집중력도 요구했다.
게다가 완성도도 중요했다.
그러다보니 수면시간은 지켜야만 하는 요건이라는 것을 알았다.
잠을 못자면 집중력도 떨어지고 습관적으로만 일을 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도 역시 적당한 수면 시간과 휴식 시간을 중요하게 여긴다.
2. 생각하자.
시간에 쫓기다보면, 일을 마무리 하는 것이 중요하게 된다.
그러나 이렇게 일을 하면, 일을 마무리 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쓰게 된다.
초안을 서둘러 만들더라고 그것을 수정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런 점을 두 가지로 이야기한다.
하나는 핵심을 찾으려 노력하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지금 하는 일에 질문을 던지라는 것이다.
결국 생각을 하며, 일하라는 것이다.
3. 무명을 즐겨라.
하루라도 빨리 남들이 알아주기를 바랬다.
남들이 인정하는 위치에 서둘러 올라가고 싶었다.
그런데 이 책에서 이 말을 들으니 생각이 바뀌었다.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당하는 시절이 오면 무명 시절이 지독히 그리워질 것이다.
그러니 체면 깎일 걱정이 없는 지금, 마음껏 모험을 즐겨라."
좀더 설명하면,
무명 시기가 그렇지 않을 때보다 좋다는 의미가 아니다.
무명 시기에 해야 할 것은 있고,
그것은 모험을 즐기며 실력을 쌓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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