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 일기 13] 긍정적인 전망이 전제라면'수'의 이야기/투자 일기 2016. 5. 26. 22:56
1.
지금이 가장 힘들어보이지만 그 이전에도 가장 힘들다고 느꼈던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들은 수많은 역경들을 어떻게든 이겨냈고 성장으로 이끌었다.
그렇기에 현재 상황이 최악이 아니라고 가정한다는 것은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불황 뒤에는 반드시 호황이 찾아온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더 그러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성장이 이루어질 것이라 가정 해본다.
성장이 전제가 되니 이제 남는 것은 미래의 먹거리를 파악하는 것이다.
2.
현재 상황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평균 연령이 늘어나고 건강 수명이 늘어난다.
결혼 시기가 갈수록 늦어지고, 출산율은 낮아진다.
오래 사는 만큼 경제 생활을 오래 해야 한다.
이러한 모습은 각종 기사에서 부정적으로 언급된다.
만약 긍정적인 미래를 생각한다면,
사람들은 더욱더 건강해져서, 더 오래 돈을 벌 수 있게 된다.
더 오래 돈을 벌 수 있는 만큼, 돈을 모을 수 있는 시기가 늘어난다.
늦게 결혼하는 만큼 자신에 대한 투자가 늘어난다.
노인들은 자녀를 위해 돈을 모을 필요가 없어져 문화생활에 대한 지출이 증가한다.
노인들의 경제생활이 안정기에 접어들면 낮아졌던 출산율은 다시 올라간다.
3.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놀고 먹는 것을 좋아한다.
시간과 돈이 있으면 누구나 놀고 먹는데 사용한다.
만약 성장이 온다면 결국 놀고 먹는 사업이 잘 된다.
그러면 이제는 놀고 먹는 주요 주체가 중요해진다.
그들의 24시간을 빼앗아야 하기 때문이다.
''수'의 이야기 > 투자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투자 일기 15] 투자 철학의 변화와 포트폴리오 조정 (0) 2016.06.23 [투자 일기 14] SBUX, 스타벅스 (0) 2016.05.29 [투자 일기 12] 전파기지국 회수에 대한 복기 (0) 2016.05.19 [투자 일기 11] 넷플리스 - 사업과 현금흐름 (0) 2016.05.14 [투자 일기 10] PBR, 할증과 할인 (0) 2016.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