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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후불제 민주주의』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7. 2. 19. 23:21
1. 우연히 읽게 된 책
이사 이후 주변을 거닐다 보니, 집 근처에 작은 도서관 하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서 회원 등록을 하니 책을 빌릴 수 있었다.
워낙 작은 터라 보고 싶은 책을 보기 위해서는 상호대차 서비스를 이용해야 할 것 같았다.
그래도 기왕 방문하였으니 책을 하나 빌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때 생각났던 저자가 유시민 작가였고, 후불제 민주주의라는 서명에 관심이 갔다.
2. 저자가 책을 쓴 시기
책을 읽다보면 당시에 저자의 감정이 느껴진다.
이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저자의 배경을 모르면 다소 오해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렇다고 내가 그 배경을 설명할 정도로 알고 있지 않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약간의 인내가 있다면 오해의 여지는 작을 수 있다.
저자가 그 배경에 대해서 서술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 책을 읽으면서 '이건 좀 너무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도 차분히 읽으면 될 것 같다.
저자가 헌법 내용과 여타 내용에 근거하여 합리적인 의견을 펼치려 하기 때문이다.
3. 정치에 대한 관점
만약 누군가 나와 같은 상태에 놓여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을 통해 정치에 대해 '친근감'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동안의 나는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
- 나는 정치인에 누가 있는지 모른다.
- 우리나라 정치 구조에 대해 설명하기 어렵다.
- 우리나라의 정치 역사에 대해 모른다.
- 국가의 운영, 국가의 미래 등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
- 정치에 대해서 공부한 적이 없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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